'정글의 법칙' 허기진 김병만이 나무를 타도록 방치한 제작진은 직무유기다.

필자가 근래 꼭 빼놓지 않고 보는 딱 하나의 프로를 뽑으라고 한다면 '정글의 법칙' 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글의 법칙은 날이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 지는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시베리아 벌판을 누비는 툰드라편에서는 이태곤이 합류했는데요. 이태곤 스타일은 현실에서 어떤 존재냐면 흔히 말하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와 같은 류입니다. 먹을것도 안가리고 많이 먹고 활동량도 남들의 두배에 덩치도 크조. 저번 런닝맨에 나왔을 때는 정말 성인 남성도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한입에 훌떡 넘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거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연속해서 한입에 넘기는거 절대 쉽지 않아요. 인내심과 체질 그리고 성격이 모두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하드의 반만 베어 물어도 입안이 시려서 죽어납니다.

시베리아에서의 고생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합니다. 그래서 활기찬 행동은 덜한편인데다가 여성멤버도 없는 등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시청자가 집중해서 보게 되는건 그만큼 진짜 고생이란걸 잘 알기 때문이조.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김병만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와 제작진이 나서야 되는것 이냐는 생각 등 온갖 생각이 나게 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운지방에서 나무를 타게 하는것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나 위험하조. 보통 위험한게 아니라 굉장히 위험하조. 본래 고생하러 가는 프로그램인건 알지만 어느정도 한계라는게 있는 겁니다. 이번주 시청자 게시판에 보면 다들 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무리수가 없는건 아닌데 이번이 그렇다는 것이조. 저번에 바투아누편에서 파이어스틸을 버리고 손으로 직접 불을 피우는 선택을 하면서 고생을 자초하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그런게 정글의법칙이 인기이유로 볼 수도 있으나 이번처럼 사실상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고 그리 큰 의미도 없는 위험하기만 한 나무타기는 자제해햐 옳아 보입니다.

정글 초기부터 지금까지 몇차례 나무타기가 나온적 있지만 안전문제는 늘 기본적으로 따랐습니다. 그러니까 위험의 정도가 어느정도까진 김병만의 능숙한 솜씨도 있고 도전의 의미도 살려야 하니 허용한다 하더라도 이번처럼 좀 과하게 무리한 설정은 배제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2일동안 베리로 허기를 달래고 물은 쌓인 눈으로 해결한 허기진 병만이 마땅한 안정장비도 없이 추운지방에서 나무를 탄다라는 것 자체만으로 이건 심각한 문제인 것이조. 제작진의 직무유기입니다. 있어서도 안되고 방송을 타서도 안되는 장면이 방송을 탄 것입니다. 야생성을 살려 보여주고 싶다면 첫째 이번처럼 과하게 허기진 상태는 아니었어야 된다는 점 둘째로는 안전장치의 활용이 일부라도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등이 채워져야 어느정도 수긍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서 고생하는 병만족의 이야기는 나름 시청하면서 재미도 느끼지만 그보다는 얻는게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글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인생의 경험을 얻게 되조. 사회속의 관계 중 일부가 병만족내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아도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부분 때문에 '나무타기'가 더욱 아쉽습니다.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은 음악의 사전검열문제를 사회적 문제로까지 끌어 올리면서 그들이 가진 영향력을 이상적으로 활용하여 다시금 '과연 서태지'라는 칭송을 받은 바 있다. 그가 문화대통령이라는 말을 듣는데 이런 부분이 적잖이 작용했음은 불문가지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저작자가 저작권을 분리하여 필요한 부분을 골라 저작권협회에 신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복수의 단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서태지 뿐이 아니다. 최근 음원정액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가수들이 많다.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이 들어 필자의 의견을 덧붙여 보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첬째, 앨범 판매에 할인률을 적용하라.

음원정액제를 비판 한다면서 왜 또 할인율 이야기를 꺼내느냐고 되 묻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정액제를 폐지하고 대신 정규앨범의 경우 앨범 수록곡을 모두 포함한 앨범 단위의 판매에는 할인율을 적용해 주는걸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다음에 주장할 가격문제까지 더해서 대략 12곡 정도 수록되어 있는 음반을 5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정액제로 무지막지한 할인을 받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둘째, 가격 차별화를 두라.

2년 이내 신곡은 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년이 지난 후에는 500원대로 떨어뜨리자. 오래된 음반을 구매할때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사서 들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필자의 경우 좋아 하는 가수 '전유나'의 지난 곡을 여러곡 구매 한 바 있다.

셋째, 프리미엄 음원및 서비스를 서비스하라.

흔히 생각하는 고음질 서비스를 말하는게 아니다. 이건 음원서비스와 관계 없이 기획사에 주문하고 싶은 내용이다. 즉, 스페셜 버전을 따로 제작하여 앨범단위 판매시만 듣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시)
01. intro
02. 가나다라
03. 마바사
...(중략)
08. 아자카 (영어버전)
09. 타파하
----------이하 앨범구매시 제공되는 스페셜 버전
10. 가나다라 (ft.아이유)
11. 아자카 (한국어버전)
12. 가나다라 (부분 MR)
특전. 해당 앨범가수의 음원에 한해서 1달간의 무제한 스트리밍 듣기 (다른 앨범 구매유도)

한국의 대표 음원차트인 멜론은 SKT멤버쉽으로 50%할인까지 적용하면 본래 <MP3 40곡+전체 무제한 듣기>인 7,000원에서 3,500원까지 할인해 준다. 3500원에 40곡을 다운 받는다는건 곡당 백원도 안된다는 말과 다름 없다. 상식을 벗어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급변하는 충격도 줄이고 가수와 유통사 모두가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앨범(10곡정도기준)에 신경 좀 써달라는 내용이다. <MP3 150> 서비스는 할인율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11,000원(할인적용해서 5,500원)에 150곡과 무제한듣기까지 가능하다. 심해도 너무 심했다. 뮤지션들에게 너무나 불리하다.

뮤지션들은 왜 거리로 나오게 됐을까

지난 10일에는 "Stop dumping music"이란 구호를 외치는 뮤지션들의 행진이 있었다. 개정안은 기존대비 스트리밍의 경우 42%에서 60%로 다운로드는 54%에서 60%로 올라갔지만 근본적 문제는 남았기에 마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거리로 나선 것이다.

넷째, 여기서 한가지 대안이 더 나온다. 이 대안은 필자가 제시하는게 아니라 저작권자들이 하는 주장이다. 즉, 권리자가 원하면 음원을 일정기간 무제한 스트리밍과 묶음 다운로드에서 제외하고, 단품 다운로드만 가능케 하자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도 신곡의 경우 단품판매만 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해 보인다.

다섯째, 스트리밍 서비스의 종량제 선택에 대해서는 필자의 의견

위에서 필자가 주장한데로 신곡의 경우 앨범단위 할인판매 정도는 열어둔다.
(8~10곡+보너스트랙 2~3곡 기준, 합이 5천원정도)

 타이틀곡만을 소비하려면 단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게 한다. 음원정액제로 심하면 90%의 할인이 되는 그런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스트리밍서비스는 저작권자의 요청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모든 신곡은 3일간 종량제로 하는 것이다. 이후는 기존대로 정액제 서비스로 하고 말이다. 위에서 제시한 여러 방법들은 필자 나름대로 생각해본 대안이니 정답은 아닐것이다. 저작권자들이 주장하는 바와도 약간 다르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대안은 만들어 질 것으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데 여지껏 너무 오랬동안 미뤄두었다는 현실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상식적이라 할만한 가격으로 음원소비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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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승부수

민주통합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추진의 책임을 물어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을 17일 국회에 제출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박지원식 승부였다.

이런 경우를 두고 필자는 질 수 없는 게임이라 표현한다.

통과가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인 경우니까. 올곧은 정의를 외치는 것도 좋지만 전략적 승부도 걸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는게 그간의 민주통합당에 대한 진보세력의 불만 아니었던가.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에 "국민과 국회의 의사를 무시한 채 한 일 정보보호헙졍 체결을 추진해 국내적 갈등과 외교적 망신을 초래한 정부의 행태는 마땅히 비난 받아야 하며, 그 책임선상에 있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의는 빚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경우를 국민들은 가장 싫어 한다. 누적된 불만이 너무나 많아서 누구라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불만은 더욱 심화되고 그 심화된 불만은 어떤 형태로든 터져 나올 상황에 이르렀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대여 공세의 정점을 찍는 절호의 기회가 온것이다.

정치나 정치 어떤 분야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세상일은 단순하게 풀어봐도 쉽게 해답이 나오는 경우가 적잖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이미 끝없는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있는 MB정부의 추락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은 자명하고 나아가 새누리당에 치명적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설령 통과되지 않더라도 많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권투 경기에 비유해 보자.

잽이란 한대 맞아봐야 맞는데 익숙한 선수들에게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잽이라는게 두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하나는 상대가 체중을 실은채 들어오는 와중에 맞으면 강력한 훅에 못지 않은 데미지를 받게 되고 심지어 칼끝같은 정교한 타이밍일 경우 다운까지도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연속 잽을 당할 경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다음 큰 한방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어퍼컷이나 훅도 마찬가지다. 띄엄띄엄 열번 때리는 것보다 연속 3연타가 훨씬 위력적이다. TKO는 대개 이런 경우에 나오게 된다.

현재 정부여당은 한일정보보보협정 뿐 아니라 박근혜의 516발언,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로 온통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와중에 만일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돠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이고 부결되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방의 데미지가 누적되어 있는데 같은 힘으로 상대와 내가 동시에 펀치를 뻗었을 때 상대방이 맞아도 좋고 안 맞아도 상관 없다. 데미지가 쌓이면 있던 체력도 바닥나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큰 펀치를 맞으면 실신시경으로 갈 것이고 안 맞아도 큰 펀치를 날린 상대는 더 큰 체력소모로 집중력을 잃게 된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그런 상황이라는 말이다. 내가 날린 펀치가 맞지 않아도 상관 없다. 데미지가 누적된 상대나 체력에 손상이 심하지 멀쩡한 사람의 체력은 금새 회복되고 마는 법이니까.

검찰개혁과 검찰소환

박원내대표는 "솔로몬이나 보해저축은행 어디서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 저 뿐 아니라 어떤 정치인도 말썽이 난 그곳에서 로비를 위해 돋을 받을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강조 했다. 검찰 입장에선 일단 손해 볼 것 없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나 앞선 경우와 이번 경우는 전혀 다른 일이다.

검찰은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치명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민주당에서 맞지도 않는 여야균형 물타기 수법이라며 대선 자금 수사에 대한 물타기를 지적하고 나서는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제 (최시중의) 대선자금 고백이 터져나오고 제가 국회 정당대표 연설 통해서 이명박, 박근혜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자 정치인이 검찰 소환은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고 발표하는게 관례지만, 저에겐 아무 일정 조정도 없이 급조해서 소환통보 했다"고 했다.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백전노장은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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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파산이 남의 이야기라는건 오래전 일이조. 요즘은 흔해 빠진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당사자는 고통 받는데 이웃들은 무관심합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은 케케묵은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파산의 위험은 누구에가나 있습니다. 남의 일이 결코 아닙니다. 개인파산이란 채무를 갚지 못한 상황에서 법적 보호 아래 변제할 수 없음을 법원이 판다내렸음을 말합니다.

지급불능 상태는 모든 재산을 투입해도 다 갚지 못할때를 말하는데, 이런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는 대개 1. 대출 2. 사업 3, 보증 정도로 나뉘며 대부분이 이에 속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소한의 경제활동만 하더라도 채무불이행까지 갈일은 흔히 않으니까요.

01. 대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대출은 다른 두 이유와도 연관이 있는데 사업이든 아니면 실직으로 인하였든 돈을 빌려쓰고 갚지 못할때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부동산 구입의 잠재된 폭탄이 조만간 터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는데 그 근거가 바로 이 부동산 구입을 위해 사용된 대출자금이 깡통아파트가 경매로 나오는 순간부터 와장창 터져 나올 것이라 보는데서 비롯됩니다.

아래 표를 보시조.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몇해는 지났조. 2009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어 간다고 해서 좋에 볼일이 아닙니다. 워낙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가 더이상 올라갈게 없기 때문에 폭탄이 서서히 터지기 시작하는 모습이니까요.

02. 사업

경기가 어려우니 퇴직후 사업을 벌이는데 이게 또 신통치 않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미리부터 대비하여 퇴직후 할일을 대비해야 하는데 퇴직하자마자 가진돈 다 털어서 크게 시작부터 하고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영세 자영업자는 많이 망하고 사라지는 한편 또 그렇게 많이 창업을 합니다.

부동산 투자도 일종의 수익사업이라고 한다면 첫번째 이유뿐 아니라 여기에도 포함시켜도 좋겠네요. 부동산으로 많이 엎어졌으니까요.

03. 보증

대출과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증입니다. 보증은 거론하기도 뭣합니다. 이거 해선 안되는건 다들 아시조? 절대원칙으로 삼아야할 항목입니다. 그냥 이유는 묻지 마시고 그냥 절대적 기준으로 삼으세요. 당부드립니다.

 

문제는 부채의 질이다.

가계대출 및 가계부채의 질이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가 크게 부실해져서 위험수위는 이미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워낙 덩치가 큰 나라규모의 경제가 한순간에 터질 순 없지만 이미 폭탄돌리기는 시작되었조. 일단 연체율이 굉장합니다. 일시적으로 주춤할때도 있지만 큰 흐름에서 급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원금 상환보다는 이자내기에 급급합니다. 다른건 볼 필요도 없습니다. 이 두가지만으로도 폭탄에 불은 붙었다는걸 말해줍니다. 빚이 저절로 사라지나요? 절대 그렇지 않조? 조만간 터집니다. 가계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부터요.

개인파산에 대한 정보
01. 개인파산을 해도 호적에 빨간줄이 그어지는건 아닙니다. 다만 파산자로 등록되조. 이부분도 면책결정이 되면 삭제되니 결국은 아무 불이익도 없는 셈이조. 또한 개인에 국한될 뿐 가족에게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02. 파산신청시 채권자들이 주소지로 찾아오는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나 거소지(임시거주)를 기재하면 되고 송달장소도 거소지로 하면 됩니다.
03. 파산자가 되면 불이익이 없는건 아닙니다. 의사, 법무사, 변호사, 회계사, 간호사, 공인중계사 등의 자격 혹은 등록취소요건이 되고 대기업이나 공무원 금융업 종사의 제한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희망도우미 [바로가기]

 

가계대출에 대한 큰 착각

과거 부동산이 엄청난 상승을 거듭할 때의 사고방식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대출받아 큰 집을 사고 이자를 갚아 나가는걸 마치 적금을 붓는것 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있는 것이조. 이런 경우는 집값하락이 아니라 정체만 되어도 손해입니다. 적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비싸니까요.

쓸돈은 항상 생기게 되조. 아이가 커갈 수록 쓸돈이 많아지지 모을돈은 점점 줄어드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직급이 올라가는 대기업 종사자라면 또 모를까 일정 수준이상 잘 오르지 않는 직장이라면 더욱 힘들어 집니다. 만일 여러분이 월 급여가 300만원인데 월 대출 관련한 지출이 80만원을 넘는다면 그 밑이 되도록 맞춰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정경계가 되고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자산과 부채의 조화는 정말 꼭 명심해야할 일입니다. 세상일은 알 수고 없고 부채를 안고 미래를 꿈꾼다는건 너무나 위험한 일로 불행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재무설계의 필요성

각 연령대 마다의 재무계획을 세워두면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경계심이 생기게 되고 재테크의 필요성도 실감하게 됩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구체적 계획을 미루다 보면 점점더 치뤄야할 비용이 커지게 되조. 전문가와 상담하여 채무변제 및 재무구조 변경 등 복잡한 문제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반 지식 및 마인드를 정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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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를 15회는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끝판왕 격인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높은 투표율로 강동윤 낙선 - 박근형과 강동윤의 대화 장면 - 백홍석 재판

이렇게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장면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은 고조 되었고 마지막 재판 장면에서 최정우가 그간 있었던 사건 내용을 이야기 하며 변론을 마치자 백홍석 최후의 모두발언에서 나는 끝내 참고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 장면에서 눈물 흘리지 않은 시청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수정이 재판 다시 할겁니다."

황반장은 강동윤이 대통령이 되면 잠시 멀리 가 있으라고 하지만 백홍석은 마약과 원조교제라는 더러운게 수정이의 이름앞에 뭍어 있다며 그걸 자신이 닦아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투표마감을 앞두고 모든 이야기들이 종점을 향해 가면서 자신의 손을 떠나버린 일에 대해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한번씩 돌아가며 화면에 잡히게 됩니다. 주인공인 백홍석에 이어 다음 장면은 서회장이 후계자인 아들에게 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아니 인상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약간 뭣하조. 워낙 전체적으로 그러하니까요.

아무튼 서회장은 아들 서영욱에게 비유를 통해 대선 결과에 대해 예측합니다. 황소의 몸무게를 어떤 사람은 얼마 100키로라 하고 어떤 사람은 오백키로라 하는 등 각각 제멋대로 부르는거 같지만 백명을 모아놓고 평균을 내보면 얼추 맞고 천명에게 물어보면 더욱 더 정답에 가까워진다는 말로 민심의 향방이 투표에서 드러남을 빗대 말합니다. 마지막까지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사였습니다. 결국 높은 투표율로 강동윤은 낙선되고 맙니다.

"난 침몰한다. 내배에 다 실어라"

강동윤은 낙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 보좌관 신혜라에게 이렇게 말하조. 솔직히 이 드라마는 장명장면마다 모두 명장면과 명대사여서 따로 리뷰를 남긴다는것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고르고 골라야 하조.

"있는 집에서 태어났으면 죄안짓고 한자리 했을긴데, 욕봤다 동윤아"

신혜라와의 대화 이후 서회장을 찾아간 강동윤에게 서회장이 해주는 말입니다.

"벌 달게 받겠습니다."

최정우 검사가 혐의에 대한 변론을 훌륭히 마치고 분위기가 좋아졌는데 돌연 백홍석은 최정우의 변론 요점 3가지 중 마지막 한가지에 생각이 틀리다고 최후 모두발언에서 말해버립니다. 자신은 심신미약상태가 아니었고 그때 자신이 할수 있었던 최선은 그것 뿐이었다면서 받아야할 벌은 달게 받겠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백홍석의 모습에 대부분의 시청자는 같이 눈물 흘렸을 것입니다. 짐작이지만 틀릴것 같지 않은 짐작이조.

 

SBS드라마 '추적자'캡쳐.

남은 아쉬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서회장은 건들지 않는거 같다는 말이 돌고 있조. 남은 마지막회에서도 그건 변함이 없을것 같군요. 왜냐면 드라마가 진행되는동안 서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나 단서가 포착된게 없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막후로서 어떠한 구체적인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표현됩니다. 즉 애초부터 서회장은 처벌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최정우검사가 혐의를 놓친거나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대상이 아닌 것이조. 물론 굳이 문제삼으려면 서회장이 기존에 전화상으로 했던 행동 중 일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작품 연출 상 그런 힌트는 숨어 있지 않았조.

최종감상평

'추적자'는 순도 99.9%의작품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굳이 콕 찝어서 지적하라고 하면 조금 어색한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 크게 두각될만한 꺼리는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한해에 한편 볼까 말까한 흠 없고 온통 칭찬거리들로만 가득한 드라마였습니다.

화려한 장치가 없어도 극중 인물들의 깊은 연기력으로 표현되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가 근래 추적자 외에 더 있었나 싶습니다. 아마 제 기억에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잘만들어진 스토리와 대사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더이상 분석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시청자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같이 백혹성과 같이 눈물 흘리며 보았습니다. 작가는 사회에 대해 말하고픈 것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여러 각도로 표현해주었고 배우들은 실컷 흥이 돋아 최고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켜 주었고 시청자들은 백홍석과 함께 호흡하며 몰입하여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드라마가 이런게 아니면 어떤게 더 있을까요. 추적자는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MB정부의 국가부채, 대형 국책사업보다 감세정책 탓이 더 크다.

필자가 연재중인 재테크의 2대 기준을 모두 침범하는 행동을 MB정부는 하고 있조.

재테크의 2대 기준은 바로 절세(절약) & 수익,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그런데 MB정부는 재벌특혜가 거론될 정도의 감세기조로 돈을 덜 걷고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돈을 더 쓰니 국가채무가 늘어나는건 당연한 수순에 해당됩니다. 이런 경우 가장 이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세계경제가 크게 피어나 불황을 걷어내고 호황이 찾아 오는 수 밖에 없는데 모두 아시다시피 그렇지 못하였으니 마치 수렁처럼 모든게 꼬여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위기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국가경영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공공기관의 돈 호주머니돈 꺼내쓰듯 꺼내써"

MB정부는 국가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는 공공기관의 돈을 마구 끌어다 썼다는게 최근 모 언론사의 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예전부터 거론되어온 이야기지만 임기말이 다가오니 결산 및 반성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것인지 유독 이런 보도가 집중되고 있는게 요즘이조. 솔직히 그리 신통치 않은 성적표인걸 의심할 여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나리빚 상황이 괜찮다고 주장하면서 뒤로는...

공식적으로 안잡히는 국가채무를 늘리는 꼼수를 쓰면서 가리고자 하는 실체는 상당히 우려할 수준입니다. 나라의 재정상태를 가장 크게 악화 시키는건 바로 빚이 빚을 부르는 상황인데 눈에 보이는 수입이 확실히 줄어들어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을때 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건강보험 재정부담이 대표적인예이조. 그냥 한눈에 보이는 이유인데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뾰족히  떠오르지 않는 일입니다. 이 문제로 전국민적인 큰 호응을 얻어 대통령이 된 버락오바마도 흔들릴 지경입니다. 아무튼 우리에게도 한눈에 보이는 문제가 서서히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미국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재정문제입니다. 이밖에는 그냥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앞으로 국가재정상태에 부담이 갈 요인은 산더미처럼 대기하고 있는데 좋은 소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지금이라도 국가믜 미래 개정상태를 미리 걱정하고 대비해야지 지금 상황이 우려하는만큼 나쁘지 않다고 방어적인 멘트만 반복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자체 빛 얼마정도일까?

중앙정부의 빚이 2011년 기준 402조8천억. GDP대비 32.6%로 집권초기에 비해 35%가 증가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연금충당부채'까지 하면 774조가 되조.

실정이 이러한데도 정부는 법인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주요 세율을 대폭 낮추는 감세 기조를 유지합니다. 재정지출은 늘어나고 감세하니 빚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조.

꼼수도 부리고 있습니다. 나라 재정으로 힘들것 같은 부분은 초반에 말한대로 공공기관의 돈을 마구 끌어다 쓰거나 경제부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대규모 토목 건설 사업을 종용하기도 했조. 현재 가장 위험수위에 달한 지자체는 인천시지만 사실상 파산위기에 처한 지자체는 비단 인천시만은 아닙니다.

참고기사) MB가 숨겨놓은 국가부채 폭탄 위력은?

감세기조부터 철회해야 한다.

세계경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니 경기부양 정책을 바로 철회하기는 어렵겠조. 그러나 최소한 감세정책은 철회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도 이뤄야 하구요.

4대강 사업에 투자한 수공의 8조원은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 갚아 나가야할 엄청난 빚인데, 이와 유사한 지자체 사업이 많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돈까지 끌어다 쓴 마당이라 앞으로 국민을 위한 복지정책은 한걸음 떼어놓기도 힘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은 길었지만 적절한 곳에 돈은 쓰여야하고 적절한 곳에서 걷혀야 합니다. 제대로 걷지도 않고 엉뚱한데 쓰니 나라 빚은 늘어나고 국민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조. 해외 선진국에 비해 여건이 낮다는 말을 더이상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자의 입에서 듣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나라전체가 건강보험의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에 우리의 상황을 빗댈 필요는 전혀 없조. 한국은 한국 나름대로 여러 위험인자들을 제거해 나가면서 한국식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얼마든지 외국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해서 시행착오를 줄여 나갈 수 있으니 나라살림을 운영하는 분들만이라도 제정신을 차린다면 얼마든지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감하시면 추천부탁드릴게요.

 

복지를 포퓰리즘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최근 서초구 무상보육 재정고갈이란 기사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게 일정한 수순대로 이뤄지는 짜고 치기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무상급식에 물타기로 무상급식을 새누리당이 추진했는데
서초구는 서민층보다 부유한 층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 속하니
재정이 지원되는 수가 적은편이었는데 무상보육으로 크게 대상이 확대되어
재정고갈이 쉽게 찾아오게 되고
보수언론은 바로 복지포퓰리즘의 폐해로 떠들게 되는 수순인 것이조.

그러나 아주 큰 착각입니다.

복지는 곧 세금의 사용과 관련이 깊조. 그 이전에 세금은 적절히 거둬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있습니다. 그럼 재정에 문제가 생긱면 어떻게 거둬 어떻게 쓰이는가를 먼저 봐야 하는게 맞는 것이겠조.

MB정권은 대표적인 부자감세를 추구하던 정부였습니다. 4대강처럼 부작용만 양산한 그냥 해선 안되었던 그런 것과는 달리 부자감세는 나름 명분이 있는 정책이긴 합니다. 그러나 얻는것과 잃는것의 차이를 국민들은 실감하지 못할 뿐 특혜에 가깝다는게 일반적인 중론입니다. 그럼에도 정권 내내 부자감세를 유지해왔조. 그 규모도 상당합니다. 4대강에 쓰인 돈(공식22조+ 해서 대략30조로 추산)에 비해서도 몇배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그런데 복지에 쓰이는 돈은 4대강처럼 강에 퍼다 버리는 것도 아니고 부자감세를 통해 얻는 이익을 부자들이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아닌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많은 국민들이 고루 누릴 수 있게 쓰이는 것인데도 포퓰리즘이라 깍아 내리며 망국의 지름길인것인양 떠듭니다.

한마디로 대기업이 돈을 잘 벌도록 도와줘야 그 떡고물이 서민들에게도 돌아간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인데요. 골목상권까지 침투해 들어오는 대기업의 행태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런 주장을 하는 뻔뻔함에 기가 질릴 지경입니다.

유럽의 부자들은 나라의 위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며 자발적으로 부유세를 내겠다며 제안할 정도인데 한국은 거꾸로 가고 있조. 참으로 한심할 뿐입니다.

부자아이들에게 쓰일 복지비용이 클까요. 아님 부자감세로 부자에게 주는 특혜가 클까요?

아예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몇배니 몇십배니 이런 정도의 차이가 아니니까요. 한마디로 부자감세+4대강 삽질만 아니면 보편적 복지는 아무런 문제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잘 알면서도 물고 늘어지고 물타기 하는 사람들 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조. 그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거나 유리한 사실만 생각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쓰이는 돈을 아까워해서는 안됩니다. 재정 마련은 경제민주화를 역행하는 MB정권의 특혜들을 폐지하고 부자들에게 적절히 세금을 걷으면 해결됩니다. 많이 양보해서 법인세의 극히 일부만 조정해도 복지 문제는 아주 쉽게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MBC노조 파업의 성패 여부는 '김재철 수사촉구 관철에 달려 있다.

세상에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꼬인 실타래를 풀어낼 뾰족한 묘수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작은 실마리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단서가 되기도 하조.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김재철 사장이 오래 버티지는 못하고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었지만 예상외로 오래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필자는 두가지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니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 하는게 맞겠습니다. 첫째가 검찰수사 촉구요 둘째가 민주통합당의 지원여부니까요.

민주통합당은 MBC노조와 함께 수사촉구 관철에 힘을 보태야

민주통합당과 MBC노조는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고도로 복잡하다는 말로 포장되어 있지만 필자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순하게 봐야 합니다. 국민이 복잡하게 생각하려 하지 않으니까 기준을 거기에 두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나라를 위해 큰 뜻을 품고 있다고 해서 그걸 일일이 해설하려고 하기보다는 마음을 붙잡아 지지를 이끌어 내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뜻을 펼치는게 나은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복잡한 사회 각분야에 대한 정책공약은 명확하게 제시하되 타이틀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쪽으로 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만 알 수 있는 내용 말고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해법이 더 잘 통한기 마련입니다. MBC파업의 열쇠인 김재철의 부정여부에 대한 수사촉구를 노조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여 관철시킨다면 여러가지 얻을 수 있는게 많습니다.

수사촉구가 관철되고 나면 민주통합당은 다른 사안에 비해 비교적 쉽게 '능력없다'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고, MBC노조는 점점 심해지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진보세력이 민주통합당에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추진력과 해결능력입니다.

 좋은 해법이 하나 더 있는데 이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니 부가적인 해법으로 제시하겠습니다. 바로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조. 여론의 힘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물론 적법한 과정을 거쳐야 겠구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비리수사 촉구 관철'이 현재로는 거의 유일한 해법입니다. 노조는 다른 일에 쏟을 힘을 거둬들여서라도 이 수사촉구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돌파구가 있어야 다른 대안이 힘을 받을 수 있는데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대안도 힘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특별위원회는 법원이 노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로써 이명박정권의 개념없는 비호를 받고 있는 어용사장 김재철과 검찰의 구속합장드라마는 숨을 쥐구멍도 찾지 못한 채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났다"
"회사돈 7억여원을 자기 마음대로 횡령하고 특정 여인을 위해 고가의 선물에 출연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특별한 관계를 의심케 하는 여인의 오빠를 불법적으로 고용하는 등 차마 공영방송 사장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리를 저지른 김재철에 대해 노조는 세차례에 걸쳐 고발 했지만 검찰의 수사는 미온적이라는 표현이 과할 정도로 거의 수사를 방기해 왔다"

어느정도 사안의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발언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아예 당차원의 중심사안으로 당대표와 당의 원내대표까지 힘을 합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물론 모두가 계속해서 이일에 몰두할수는 없을지라도 일단 실마리를 풀어 내는 단계까지는 올인해야 합니다. 올인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달콤한 열매가 짙은 향을 뿌리며 기다리고 있는데 왜 망설이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늘 강조 하는 바 "논란은 항시 적진에서 있게 하라" 는게 바로 필자의 주장입니다. MB사측에서 경력직 몇명에게 대기발령시켰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는걸 보고 있을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언론보도는 검찰수사가 시작되었고 어떤 혐의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등을 다루고 있어야 하는 것이조. 정국의 주도권 뿐 아니라 잠재적인 국민들의 지지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일에 민주통합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노조의 모든 힘을 다 쏟아야 하며 그 결과는 달콤할 것입니다.

'유령' 이연희 연기논란, 아이돌도 아닌데 왜?
- 드라마 '유령' 리뷰

올봄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동시에 시작을 알린적이 있었는데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유령' '각시탈' '아이두아이두'라는 세 드라마가 동시에 시작하며 2주가 지나 모두 4회차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각시탈을 시청한 이유로 각시탈의 원작 작가인 허영만의 뛰어난 작품구성에 기대 각시탈이 1강, 나머지가 2약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유령'이 워낙 특출나 화제가 아니될 수 없는 상황이 첫주부터 발생하더니 이제는 각시탈과 2강 체제를 만들고 '아이두'가 홀로 1약이 되었습니다.

'아이두'는 시청률도 저조하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시청하지 않으므로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일단 안보는 단순한 이유는 다른 두 드라마를 보기도 시간이 빠듯하고 또하난 조금 식상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유령'의 인기이유, 그리고 소지섭

유령의 모티브는 당연히 '장자연' 입니다. '자살로 위장된 타살' 이라는 결과는 조음 다른 이야기지만 적어도 성접대 리스트 라는 문제는 현실과 바로 맞닿아 있다는 걸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겁니다. 여기에 이미 '자살'한 최진실 처럼 악플에 대한 경고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유령의 인기는 그러니까 "소지섭의 특별한 연기" + "실제 상황의 모티브" 이 두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초반부터 이연희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 자꾸만 언급되고 있습니다. 몰입에 방해를 받는다는게 가장 큰 이유조.

 

아이돌도 아닌데 왜?

아이돌이 아닌 경우는 비난을 조금 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아이돌이 너무 많이 진출하게 되면서 물을 흐린다라는 생각이 시청자들에게 많이 퍼져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애초에 아이돌그룹이라는 형태로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수를 천직으로 여기지 않고 연기자로 진출하려고 하는 멤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예고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원톱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조차 드라마에서 만큼은 신통찮을 정도니 일부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낸 두어명 정도로는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조.

특히 아이돌 그룹이 가장 비난을 많이 받는 경우는 주연을 맡았을 때 입니다. 비중은 곧 기회고 다른 연기자들의 기회를 빼앗았으면 좋은 연기를 보여야 하는게 아니냐는 심리로 비난이 집중되는 것이조. 조연에게도 비난이 많다? 그런건 솔직히 신경안써도 됩니다. 많아 보일 뿐 금새 잊혀지고 마니 다음 작품에서 나아지면 됩니다. (반복되면 문제긴합니다) 그러나 주연을 맡아놓고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는건 조금 달리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조.

비난의 결정적 이유는 <기회를 빼앗았다는 심리 + 극의 몰입을 방해>

이 두가지입니다. 그럼 이연희는 어디에 속할까요?

극의 몰입에 방해하는쪽으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그런데 뭐 그런 비난과는 상관없이 이연희가 맡은 배역에 대해 필자는 그리 큰 몰입방해를 겪진 않았으나 그런 분들이 적잖으니 그런가 보다 할뿐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출연 분량으로는 여주인공답게 소지섭과 양분하고 있지만 극의 내용의 중심에 소지섭이 사실상 원톱이기에 소지섭의 연기가 굳건한 이상 이연희 연기논란은 사실상 부차적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유령의 시청률에 미미하게나마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려할 문제는 전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 만큼 소지섭의 연기가 너무나 탁월하며 여러 출연 연기자들의 연기가 비교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말입니다.

뛰어난 스토리에 뛰어난 연기자가 워낙 굳건하니 이연희 문제는 그리 부각될 정도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논란으로 번지는 것일까요?

시청자들은 잠재적으로 소지섭과 이연희의 러브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드라마 '유령'이 특별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지만 적어도 한국드라마에서 러브스토리가 빠진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겠조. 그러나 필자의 예상에 4화에서 죽기전의 김우현(소지섭)이 유강미(이연희)집앞에 자주 갔던 것처럼 애틋한 느낌 정도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전 보고 있습니다.

잘만든 드라마는 이렇게 시청자가 어디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지 극의 구성을 잘 배분합니다. 잘 만들어 져서 호응 받고 있는 드라마가 '이연희'에 온통 시선이 집중되도록 놔두질 않을 것이란 말입니다. 다만 이연희의 연기 발전이 조금더 필요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뭐랄까 스스로가 조금더 깊이 몰입하면 더 온전히 그 배역에 빠져들 수 있을 듯 한데 그게 좀 아쉽다는 것인데 전 이연희가 그럴 수 있을 것이라 보는 편입니다.

아무튼 수목드라마는 괜찮은 작품 '유령'과 '각시탈'이 맞붙어 서로의 팬층이 서로에게 운이 이렇게 없느냐를 말할 정도이니 앞으로 얼마나 뒷심을 발휘 하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제 예상은 양강구도가 끝까지 갈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지요?

 

감기는 왜 걸릴까?
하도 흔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개는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은 그런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미처 감지하지 못한 탓도 있고 갑작스럽게 날씨가 변하거나 하면서 오는 때도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날이 갑자기 찾아오거나 하면 1도만 낮아져도 인체 면역력은 30%가량 줄어들게 된다고 하조.

그러니까 아주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는 말이니 대비법도 꼼꼼히 알아 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감기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설령 감기 바리러스에 의해 걸린다 하더라도 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연치유가 되는데 이때 회복을 빨리하거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 하는고 싶다면 그에 합당하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보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말은 자연치유라 되는게 보통이라 하지만 당장 열이 나고 아프면 그 동안 힘든 것만이라도 완화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보통 사람들의 심리 아닐까요.

이렇게 대개는 보조의 형식을 띄는 방법들은 "음식섭취"와 관련이 가장 깊습니다.
감기에는 열을 내리거나 몸을 보해주는 음식, 면역력을 높여 주는 성분들을 함유한 음식등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기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음식들을 정리해 보기 전에 개인적인 경험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과거에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배즙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시기를 조금 늦추거나 예기치 않게 간혹 감기에 걸리곤 했는데 근래는 매실원액을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첨가 하는 방법을 병행하니 그 몇해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있다.

<아이가 아파하고 열이 납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어른들은 마음이 철렁하게 되조. 그러다 보니 해열제를 찾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아시다 시피 항생제를 남용하면 안좋다는건 상식이 되어버렸조. 그렇다고 손놓고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결국 병원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흔하조.

열이 나는 초기 :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병원을 찾아 보세요.

→ 찬 성을 가라 앉히는 보리-결명자차 : 보리와 결명자를 반씩 섞어 끓인 후 자주 마시게 하면 좋습니다.

배는 해열 , 기침, 천식, 변비 등 당양한 질환에 도움이 되기에 상시 복용할 수 있는 배즙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 아래 주제인 기침감기에도 좋고, 가래를 삭히며 소변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뇨작용에도 좋습니다.

소위 폐와 관련한 많은 증상과 연관이 깊고, 해열에 도움이 됩니다.

<기침감기, 목감기, 코감기>

기침은 말그대로 몸이 안좋은것과 싸우게 되면 열이 나는 것처럼 기관지나 폐에 나쁜 이물질이 있어 내보내기 위한 방어기제의 일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2차 질환도 있을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게 진행된다 싶으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얻느게 좋겠조.

그런데 정작 문제는 필자가 이렇게 여러 안내를 해봐야 일일이 기억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증상별로 대처법을 이야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들을 조합해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대처법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좀더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평시에 할 수 있는 대비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열이 뜨겁고 콧물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는 기관지와 폐를 온화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무를 이용한 음식 종류를 아이에게 먹이거나 필자처럼 매실원액을 만들어 다양한 음식에 첨가해 먹으면 좋습니다.

* 필자의 예: 평시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끓여 수시로 마시고, 무를 이용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계절에 한번씩 정도는 배즙을 주문하여 두어달 복용하고, 1년 내내 위에서 언급한 매실원액을 해마다 만들어 두었다가 여러 음식에 첨가해서 먹고 있습니다.

매실은...
1. 스트레스 피로회복에 좋다.
2. 소화불량, 위장 장애를 줄인다.
3. 체절개선 및 간 기능 향상에 영향을 준다.
4. 해독 작용
5. 피부미용
6.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앤다.
7.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도라지, 생강>

도라지를 필자는 세가지 형태로 먹게 되는데, 첫째가 나물로 무쳐 먹는것이고 둘째가 즙을 내어 먹는 것이며 셋째가 환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즙을 해먹을때 도라지를 같이 넣는 방법을 취해 섭취하고 있습니다.

생강은 따뜻한 기운을 지녀 가려먹어야 합니다. 손발이 차갑고 감기에 걸려 오한이 들거 한 분들에게 좋습니다. 감기예방에 좋고 가래나 기침등에 효험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담을 제거하고, 풍한과 습기를 없애주고, 천식을 다스린다" 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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