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가 첫방송을 탔습니다. 별그대의 후속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대 하는 사람들의 성에는 차지 못할지언정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작품의 전개도 좋았고, 출연 배우들의 극중 연기도 좋았으며 굳이 흠잡을 곳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SBS드라마가 강세를 띄고 있는 중입니다. 타 방송사와는 매우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면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부터 어떤 점에서 다른지 현재 방영중인 월화 그리고 수목의 쓰리데이즈-신의선물, 그리고 최근 작들을 통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tvN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맞는데, 신데렐라류나 로미오와줄리엣 류의 작품이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만들어 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가운데 tvN은 새로운 소재를 기존 장르에 보완하는 수준으로의 접목이 아닌 새로운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들을 만들어내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잠시 해외로 눈을 돌려 볼까요.

디즈니는 신데렐라류의 보수적 틀을 매우 견고하게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번도 이런 분위기는 바뀐적이 없었고, 90년대를 끝으로 점자 그 기세가 수그러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역사와 전통이 매우 깊어 수많은 히트작을 통한 꾸준한 수익이 있는 디즈니 였기에 버텼지 왠만한 제작사라면 거꾸러졌을 법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변화에 먼저 성공한 픽사가 연이어 디즈니를 위협하자 아예 인수해 버립니다. 그리고 몇번의 과도기를 거쳐 등장한게 바로 '겨울왕국'이죠. 작품의 주제도 바뀌었습니다. 엘사는 더이상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가 아닙니다. 자유와 해방을 외치는 디즈니의 새로운 여성상입니다.

지상파 드라마 중 SBS가 가장 발빠르게 tvN이 제시하고 있던 새로운 흐름에 동참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적극적이 되어 과감한 편성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쌓여온 작품선작 노하우가 한두번에 이어지는게 아니라 한번도 놓치지 않고 흥행연타석을 날리고 있습니다. 과거 MBC가 드라마왕국이라 불리우던 시절에도 한두편 대박이 터지고 나면 또 한동안은 주춤하곤 했는데, 현재 SBS드라마는 연단위로 흥행을 거두고 있으며 주춤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장르개척에 있습니다. 아직 한국드라마가 다루지 않은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일부러 헤아릴려고 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 중 상당수는 아직 한국적 정서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선별적인 접근을 하게 되는데, 타임슬립물 제작열풍이 불더니 이능(초능력)을 접목하는 시도로 '너의목소리가들려'는 대박을 터트리며 장르개척의 신호탄을 쏴 올렸습니다.(지상파기준, 케이블은 이전에 이미..)

그런데 타 방송사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거나, 한다해도 깊이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단순접목이 아니라 한국적 접목이어야 하기 때문에 시도해 가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수 밖에 없는데, 본격적인 작품 하나를 내어놓지 않으니 아직 깊이 있는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짐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드 중에서 명작으로 손 꼽히는 '소프라노스'의 내용은 한국적으로 해석하기란 참 난해합니다. 그러니 '그레이 아나토미'와 흡사한 내용의 의학드라마가 우리나라서 자주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드라마는 거의 내용을 그대로....)

신의선물과 쓰리데이즈는 미드의 장점을 잘 접목했습니다. 바로 밀도 있는 전개가 바로 그것입니다.

시청자가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를 감정선에 치우친 그간의 드라마와는 달리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장치를 두고 있습니다. 신의선물에서는 누가 유괴범인지 궁금케 하는 장면을 다수 넣었고, 쓰리데이즈에선 손현주가 분한 대통령의 경호에 문제가 생긴다는 예고편을 본 사람이라면 누가 어떻게 사건을 만들어 내는지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게 하고 있습니다.

케릭터 구축도 바람직합니다. 등장인물 소개에 한태경(박유천)의 경우 "바람소리도 놓치지 않는다" 라는 문구로 그가 남다른 감을 가진 인물임을 알게 해주고 있고, 극중에서도 그런 면모가 드러납니다. 마찬가지로 박하선이 분한 윤보원은 "모든 일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다" 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첫회에서 한태경의 아버지를 해한 범인을 쫒는 모습에서 이런 케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잘 살아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미드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 보이지 않았거나 비교적 약했던 부분이므로, 밀도있는 전개와 더불어 한국적 정서에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내려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신의선물과 쓰리데이즈의 시청률이 대박을 터트릴지 아닐지는 지금도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되면 앞으로 더 잘만들면 되고, 의도가 조금 빗나가도 노하우는 쌓여가는 것이지 타 방송사에 비해 SBS의 드라마 강자로서의 면모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드라마엔 아직 적용된 적 없는 많은 새로운 소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봐야할게 있습니다. 개척된 장르에서의 성공은 시청률에서 뿐만 아니라 화제성과 대표성이란 타이틀이 따라 붙습니다. 이미 SBS가 그렇게 하고 있고, 케이블에선 tvN이 먼저 하고 있었습니다. 타임슬립물이 많아져도 대표작은 '나인'으로 손꼽을 수 있으며, 이젠 이능쪽으로는 '별그대'가 대표작이 되어 버렸죠.

쓰리데이즈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이런 새로운 시도가 가장 큰 힘이라는 주장을 전하며 글 마칩니다.

신의선물이 첫방송을 탔다. 이보영과 조승우에 김태우와 정겨운, 그리고 이보영의 딸인 한샛별 역으로는 귀여우면서도 연기 잘하는 김유빈이 등장하는 드라마로 한국드라마로서는 매우 특이한 성격을 가진 드라마다.

 

포탈사이트 드라마 정보에 이미 예측가능한 부분이 일부 드러나 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

결국 드라마 신의선물 역시 복합장르임을 미리부터 알린 것이다. 재미있는것은 한국드라마에 이능(초능력)이나 판타지적인 설정을 도입하기 시작한지는 꽤 되었지만 본격화 된 것은 '시크릿가든'의 폭발적인 히트 이후로, 제작빈도가 점증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 출발은 시크릿가든 이었다. 이후 최고의사랑까지는 연단위로 진행되는듯 하더니 잠시 주춤했고, 다시 분위기를 되살린 것은 tvN드라마 '인현왕후의남자'였다. 이 드라마 이후 지상파에서도 타임슬립을 다룬 드라마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판타지적 설정을 도입하는 과정에 있어서 케이블 드라마는 성공으로 출발한 반면 지상파는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닥터진' '신의' 등이 있다.

그런데 다시 한번 tvN에서는 명품드라마를 탄생시킨다. 바로 '나인' 한국 드라마 역사상 한번도 접해본적 없고, 흔히 돌아 다니는 판타지소설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설정에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으며 포맷이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SBS에서 절치부심한 흔적이 역력이 보이는 히트 연작을 내니 '너의목소리가들려' '주군의태양' '별에서온그대'다.

과거 MBC가 누렸던 드라마왕국이라는 표현은 이제 SBS에 넘어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의 연이은 성공이다. 이런 작품의 성공배경은 판타지적 성격을 주된 소재로 활용하되 결코 무겁지 않게 라이트하고, 한국드라마 시청자들의 정서와 절묘하게 절충되어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데 있다. 필자가 전에도 누차 주장하는 바 판타지적 설정에 구차한 설명을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판타지 아닌가. 미국처럼 첨단 테크놀러지를 등장시켜 이런저런 설정을 붙여가며 아이언맨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로,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이렇게 라이트하게 접목하는게 현명한 판단이다. 한국 문화가 일본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일본의 디테일한 설정이 모두 한국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것을 '닥터진'이 증명한 바 있기도 하고.

 

나인일부에선 역대드라마중 최고라고까지 부르는 바로 그 문제의 작품 '나인' 훗날 이 아홉번의 시간여행이라는 부제를 갖는 이 작품이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본격적인 부흥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 않을까

 

 아직 보여줄게 많은 신의선물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타이틀에 부합하는 내용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마치 일드와 미드를 보는듯한 매우 빠른 전개에 많은 등장인물을 무리 없이 소개한 첫회만 보아도 드라마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최근 1~2년 사이에 방영한 드라마 중 결국은 성공적인 시청율로 종영하였기에 따라 제목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초반 등장인물들을 소개 하느라 바빠 완급조절을 하지 못한 드라마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물론 '신의선물'처럼 스피디한 전개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시청자가 없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무리한 수준은 아니며, 과거의 어떤 드라마보다 훌륭한 하이 퀄리티 였다.

첫회에서 보인 이런 인상적인 전개에 이미 점수를 주고 싶은데, 거기에 아직 나오지도 않은 타임슬립의 설정이 어떠할지 궁금하다. 이제 흔한 설정이 되어 버렸지만 '나인'처럼 아홉개의 향, 그리고 20년 전의 30분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여행과 같은 독특한 설정이 있다면 이 작품 뿐 아니라 다른 어떤 드라마에도 통용될 수 있는 소재다. 물론 너무 자주 반복되거나 독특하지 못한채 남발되면 기대만큼의 성과를 결코 거둘 수 없을 것임도 말하고 싶고.

미국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긴박감 있는 이야기 전개를 한국드라마에서 볼 줄은 몰랐는데, 이런 긴장감이 다른 드라마에 없다는게 아니라 방법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다른 말로 하면 밀도 있는 전개라 말할 수 있으며, 여기저기 유괴범의 흔적을 남겨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연출 역시 몰입도를 극도로 끌어 올린다.

사실 부담된다고 말하는 반응은 대개 이런 높은 몰입도의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 시청자들일 것이다. 편안하게 감정의 굴곡을 느끼고 싶은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다시 말해 신의선물의 최대 복병은 이런 유형의 드라마를 좋아 하는 시청자층을 모두 불러 모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경쟁작인 기황후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필자는 긍정적으로 보는게 전에 없던 퀄리티를 보여주는 시작에서부터 진가를 알아보는 시청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스피디한 전개는 남성층을 불러들일 것이고, 이보영의 눈물 연기는 여성층을 불러 들일 것이며, 기동찬 역의 조승우는 형사출신 심부름센터의 대표로 김수현(이보영)과 얽히고 설켜 가며 아마도 이 드라마를 풀어가는 중심인물이 될 것이다.

 한지훈 역의 김태우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게, 바로 등장 비중은 높지 않으면서 극의 중요 포인트에서 어떤 변수적 역할을 할 것이며, 정겨운이 맡은 현우진은 조금 아쉬운 케릭터로 그는 조금씩 자신의 비중을 높여가야 하는데 자꾸 주인공급이긴 하나 극의 중심인물에서 비켜가는건 좋지 못한 선택이다. 왜냐면 그간 여러차례 그런 역할을 맡아 온것은 내공의 축적과정이라 생각되지만, 변화 없이 반복되는 것은 아직 젊은 나이의 연기자에게는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가장 이상적으로는 '신의선물'이 '별그대'급의 히트를 치면서, 정겨운의 연기 변신도 볼 수 있는 것. 사실 연기스타일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고, 매우 인상적인 포인트만 만들어 낼 줄 알면 된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이렇게 '신의선물'은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이 유괴된 샛별이의 실종 사건을 매개로 서로 다시 한번 얼키고 설킨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작품으로, 한국 드라마의 또다른 새지평을 열 작품으로 생각된다. 이보영의 전작 '너의목소리가들려' 의 소재는 낯설지 않은 익숙함을 갖고 있지만 한국드라마에 접목된 적 없었기에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신의선물' 역시 그렇다. 미드와 일드를 시청하는 분들이라면 결코 낯설지 않는 설정과 전개지만 한국 배우들이 한국적 정서에 맞는 대본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며, 필자의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기황후가 종영되기 전까지 넘어설 순 없더라고 하더라도 근접하는 수준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기황후와 같은 독주하는 드라마가 있는 경우 후발주자가 쫒아간 경우가 매우 드물지만 '신의선물'은 기대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구글이라는 대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벌리는 조립폰 사업을 두고 한 개인이 왈가왈부 한다고 해서 변하는게 있겠느냐 싶지만, 그게 참 묘한게 윈도우비스타 역시 같은 생각으로 시작되어 잘 될 일이라 믿고 추진한 사업일 것이다., 그 과정속에 무수히 많은 회의를 거치며 검증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과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며, 생각보다 그 원인 역시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단순한 경우가 많다.

구글의 조립폰이라는 개념은 신선하고 좋은 면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비유해 생각해보자. 우리는 데스크탑의 강력한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노트북 혹은 경량화 하여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울트라북을 거리에 들고 다니며 활용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노트북은 온전한 조립식은 없고, 베어본이라고 해서 기본틀만 갖춰놓고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넣어 사용 가능케 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왜 그럴까. 조립식으로 하면 내가 원하는 정확한 사양을 맞출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질텐데 왜 굳이 완성품을 이용하는가 가가 의문이다.

 

구글조립폰조립폰의 가능성을 논한다.

 

첫째, 제품의 마감

울트라북의 경우 제품의 경량화가 곧 휴대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뒷편을 통짜 마그네슘으 합금으로 만든다. 물론 강화플라스틱이기도 하고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기도 하겠지만 프리미엄급은 더 가볍게 설계하기 위해 뒷면을 복잡한 구조로 만들어 내기보다 차라리 스마트폰 뒷면이 여러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지 않고, 한번에 열고 닫을 수 있게 처리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경량화에 대한 관심은 성능의 강화 이상이지만 위의 사례가 반영하고 있듯 경량화 보다 더 앞선 기준이 있었으니 바로 제품의 마감이다. 마감이 좋은 제품은 비싸고 좋지 못한 제품은 아예 팔리지 않는게 한국사회의 특징이었지만 근자들어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조금은 저렴한 폰을 찾고, 통신요금 역시 부담가는 수준에서 한단계는 낮추고 있다.

한편 중국산 TV가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던 적이 있는데, 그런 현상은 단지 가격차이가 많은데서 시작되었고, 한 때 나마 나름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부실한 마감 등 여러가지에서 문제가 생기고, 적어도 디스플레이 강국인 한국에서만큼은 반짝 돌풍에 그치고 말았다.

둘째, A/S

PC도 부품별 A/S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이지만, 이 마저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휴대폰 부품별 A/S를 받아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게 가능하려면 주요부품 제조사들의 통합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구글이 주축이 되어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 생각되며, 이 A/S문제가 해결될 경우 조립폰의 가능성은 무척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반대로 잘 되지 않는 경우 소비자신뢰의 문제로 이어져 암초에 부딪힐 것이다.

다른 대안으로는 조립할 수 있는 부품의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되, 일부는 모듈화 시키는 방법이 있다. 서너개의 모듈로 좁혀놓고 조립하게 하는것도 가능한 방법이지 않나 싶다.

이래저래 부딪혀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구글이라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나서는 만큼 가능성이 아주 낮은 것만은 아닐 것이나, 필자의 예상은 일부 국가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는 대신 세계적 흐름은 되지 못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미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가능성은 타 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나, 일의 순서가 미국에서 먼저 성공을 해야 한국을 비롯한 타국에서의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지, 그렇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단번에 성공하기는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아이폰처럼 단기간에 열풍을 불러올만한 메리트는 여러부분에서 부족하나 오로지 가격적으로 파격적일 수 있다면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어떤 획기적인 돌파구가 등장할지 모른다.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상으로만 보면 그리 희망적이진 않다는게 필자의 판단이다.

월세를 세금에서 보조해준다고 하고 임대인에 소득신고를 철저히 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언뜻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정책인듯 하지만 실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각종 오르고 있는 세금이 한두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이라 생각하기 때문으로, 해도 너무한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정책으로 비춰질 수 있다.
수도, 가스, 전기세 등 가장 기초적인 생활비 부터 시작해서 각종 식료품 값이 오르며 생활에 대한 압박감이 어느때보다 높은 이때 급여의 양극화로 일부는 이런 세금 뿐 아니라 자동차 기름값이 얼마가 드는지도 신경 안쓰는 고액연봉자가 있는 반면 지난 십여년간 그다지 큰 급여인상폭이 없는 서민들의 경우에는 조금 전의 그 표현대로 엎친데 덥친격으로 들릴 수 있다.

흔히 이런 경우를 조삼모사라 하는데, 소득을 공제해주거나 신고를 하라는 이야기는 곧 투명화 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결국 월세인상으로 이어지고, 그 덕을 집주인도 세입자도 아닌 정부만이 챙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패한 상황이다.

 

 

사실 상가에 대해서는 이미 과세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주거에 대한 월세에 대한 과세압박이 심해지면 소득유지를 위해 집주인은 월세를 인상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부의 세금은 늘어날지언정 집주인에게 이득은 없게 된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소득공제를 해준다고 하지만 월세인상으로 인해 이런 부분이 상쇄되고 마니 결국 어느쪽도 이익이 아니고 오로지 정부의 세금만 늘어나게 되는 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세금을 늘리려고 하는 정부가 그 돈을 도데체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국민들은 갖고 있는데, 체감적으로 나아지는게 없다는 것 하나와 엉뚱한 곳에서 샌돈 혈세로 막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사실 국가부채, 지자체의 부채 등으로 인해 떠들썩 한게 엊그제 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정당하게 낸 세금으로 그만큼의 실질적 헤텍을 국민이 돌려 받을 수 있다면 큰 저항이 없을 테지만, 사실 정부 빚갚는데 쓰는 돈을 국민이 채워줘야 하는것도 정도가 있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만큼 현재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조세 정책에 대해 고민하지 말라거나 실시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하게 일반국민에게 집중된 정책은 자중하길 바라는 심리가 많아 질 수 밖에 없다. 고급관용차 끌고 다니면서 기름값 걱정 한번 해본적 없는 사람이 교통비와 전기세 등을 아끼느라 분주한 서민가정에 대해 어찌 이해하랴 싶은 생각도 든다.

또한 월세에 대한 부분은 주거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더 민감하다. 정리하자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 가정집에 자꾸만 앞박이 심해지고 있고, 이런 부분에 월세정책도 더해지게 되는 식이어서 그리 좋은 시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고소득자나 대기업관련 조세정책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밑바닥을 훑어 세금을 걷고자 하는 그야말로 양극화를 부추키는 정책의 일환으로 비춰지고 있는게 바로 현 정부의 월세정책이 아닌가 싶다.

프리도스 즉 OS(운영체제)가 노트북에 내장되지 않고 출시되는 노트북이 등장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면서도 늦은감이 없지 않다. 특히 몇해 전부터 일부 제품에 한해 적용되었다가 근자 들어 삼성과 엘지 그리고 해외 대기업들의 노트북에도 프리도스가 부쩍 증가 하고 있는건 의미심장한 일이다.

이것을 바꿔 말해보자. PC는 선진국 뿐 아니라 이제 막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인데, 인도나 중국의 오지에서 배움으로 출세하고자 하는 어린아이들이 허름한 학교에 조차도 PC가 있을 정도로(비록 꽤나 오래전 구형일지라도) 기구촌에서 PC는 널리 보급되어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아직 윈도우XP를 사용하는 인구가 적지 않고, 윈도우 8은 커녕 7을 이제막 사용하기 시작한 유저들도 적지 않으니, 가히 운영체제 홍수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이다.

가볍고 휴대에 용이한 울트라북을 비롯해 최신형 컴퓨터와 노트북들은 부품과 맞는 운영체제와 드라이버가 필요하게 된다. 5년전 PC에 윈도우 7, 8 을 깔아 사용할 수는 있어도 최신형에 윈도우XP를 깔아 사용하는건 상당히 불편하거나 가능하지 않을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최신제품들이 많이 팔려야 최신OS가 널리 보급된다는건데, 아직 집에 구형 컴퓨터를 두고 새로 살 의사가 없거나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아이패드와 같은 휴대기기를 살 생각을 하는 이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고로 그간 팔린 OS는 넘치고 또 넘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예로는 내가 노트북 하나를 사고 다시 태블릿을 사서 두가지를 정품으로 샀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유저가 전국에 차고 넘친다고 하면, 누적된 OS판매량은 굉장할 것이고 보면, 아무리 불법 사용자가 많아도 누적된 정품 라이센스 또한 만만치 않으므로 프리도스의 필요성은 점점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3년 사이 대기업은 주로 저가형 제품에서 조금씩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런 흐름이 곧 정품 사용자와 맞물려 있는 셈이고, 그 외 에 진즉부터 주력 제품을 프리도스로 판매하던 업체들은 전체적인 OS를 모두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겠다.

 

 

울트라북그램980그램의 무게에서 비롯된 제품명 그램.

프리도스모델 13ZD940-GX30K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

 

정리하면,

1. 윈도우와 PC외의 대안이 없던 시절은 끝났고,
2. 누적된 OS판매량이 굉장히 많다.

이렇게 되는데, 이런 흐름은 윈도우8의 판매부진과도 연관되어 있다. 아무리 태블릿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 윈8의 판매량이 많은 상황이었다면 이런저런 말이 나돌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인데, 워낙 누적 된 PC가 전국적으로 많다 보니 수요는 점차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제 뉴스에 박종석 LG전자 사장은 하드웨어 경쟁시대는 끝이 났다고 말했고, 반대로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의견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기울어짐의 차이일 뿐이지 하드웨어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인데 속도의 차이가 발생할 것에 대한 의견차가 있는 것일 뿐이니까.

필자는 아직 안끝났다는데에 조금더 무게를 두고 있다. 완전히 기울어진 의견이 아니라 그런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집집마다 PC 한대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 아직은 더 많지만 그렇다고 필수라 생각하는 것도 아니어서 휴대용 기기에 대한 필요성과 그 스펙에 대한 욕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확 줄어 버릴 일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GTA 산안드레스나 갱스터베가스 등의 스마트폰 게임은 가히 혁신적이랄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런 그래픽이 방대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은 더욱 인상적인데, 이런 인기게임들을 구형 스마트폰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까?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기이하게도 호환성이 높아야 하는게 맞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안 맞는 경우도 많고, 특히 언리얼엔진3이 사용된 게임의 경우 로딩중에 튕겨 게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나 게임이 최적화 문제일 수도 있지만 사실 스마트폰의 발전의 가장 강력한 동기인 게임이 한동안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다 근래 조금 주춤한듯 보여도 잠시일뿐 새로운 도약은 하드웨어 스펙의 발전과 더불어 아직도 시작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지적한데로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이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 기간이 길어진 탓에 아무래도 하드웨어 경쟁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인텔의 반격이 본격화된 올해 그리고 다음해 정도부터는 더 첨예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이야기가 조금 새고 말았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모바일 환경에서 프리도스 노트북과 울트라북은 그 세가 점점 넓어질 것이다. 물론 언론에 노출되고 일반 사람들이 널리 인지하게 될 시기에는 이미 그 폭발적 증가세는 끝이 났다고 보는게 맞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인기 종목에 대한 루머가 내 귀에 들려 올 정도면 이제 주가는 천정이라는 말과 비슷한 것으로, 프리도스 울트라북에 대한 이야기가 삼삼오오 앉아 있는 카페 이용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정도가 되었으니 이제 프리도스 울트라북의 증가세는 점점 완만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역시 속도의 문제로 한동안은 게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참, 스마트폰과 울트라북의 공통적으로 한계가 온게 아니냐는 의문이 드는 부품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디스플레이다. 대화면 TV에서만 UHD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도 그러한데, 필자는 이쪽에 만큼은 생각보다 발전이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면 1920x1080의 해상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만족하는 유저가 많은 상황에서 다시 두배의 해상도는 더 선명하고 좋은 화면을 접할 수 있는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저 많은 전기를 소모하여 휴대성을 해치고,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이런 단점은 해소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약간의 시간적 텀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시 말해 인텔이나 ARM진영에서 14나노급 CPU나 AP를 생산하여 제품에 적용시키고 많은 수가 판매되어 보급화 되는 과정을 거치며, 그로 인해 휴대용 기기의 소모전력이 지금보다 확연이 줄어 들게 되고, QHD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를 이루는 시기가 와야 하니 적어도 1~2년안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

이제 프리도스 울트라북 그램이 가장 핫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독주도 마감되었으며, 삼성은 안드로이드에 이어 타이젠을 전략적으로 밀 태세를 하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도 64비트 하드웨어와 운연체제가 보편화 될 시기도 머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혁신은 없어 보일지언정 결코 작지 않은 변화가 끊임 없이 모바일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소트니코바 보다 잘한 아사다마오와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위한 변명

우리나라에서 김연아가 인기가 많듯이 아사다마오는 일본에서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이렇듯 피겨를 잘하는 선수가 있는 나라에선 다 그렇게 자국선수를 응원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에서의 발언처럼 피겨는 단지 스포츠의 영역외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기에 동계올림픽의 꽃이면서 전세계적인 높은 관심을 받는 종목이므로 상위 성적을 가진 선수에의 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김연아가 대단한 것은 세계빙상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많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과 달리 수 많은 견제와 질시 속에서도 꿋꿋이 실력만으로 인정받아 왔다는 사실 때문인데, 이것은 바로 예술점수와도 직결됩니다.

 

 

 

 

우리가 김연아로 인해 피겨에 관심을 가지며 점점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예술 점수가 누적된 경기 결과로 인해 높여가야 하는 매우 힘든 과정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아니어서 지금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점제 경기에서 예술점수는 심판들의 양심이기도 하지만 공인된 절차와 같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관례를 잘 알지 못했을 때는 시니어에 데뷔한 신인이 생각보다 잘했음에도 예술점수가 예상한 것보다 적은 것을 보고 작은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자신의 진가를 국제심판들에게 점차 알려나가는 과정인 것인데, 뛰어난 선수일수록 그 과정이 매우 짧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초단기로 압축시킬 수는 없습니다.

소트니코바는 이런 과정을 거의 밟지 않았습니다. 소치올림픽 챔피언이 되었지만 그 전 대회에서 200점의 고지도 한번 밟아본 적 없는 선수입니다. 반면에 김연아, 아사다마오,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모두 실력을 점진적으로 알려 정상에 오른 케이스입니다.

물론 셋 중에서도 김연아 외에 마오와 코스트너는 피겨계에 영향력이 큰 일본과 유럽계의 버프를 받아온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실력이 크게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인 수준의 편파판정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없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실력과 위상이 올라가는 과정중에 있었던 것이지 완전히 깜짝스타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김연아는 점수 인플레이션의 주역입니다. 김연아가 130점을 넘기면 일반적으로 110점 정도를 받던 선수는 120점을 받고, 김연아가 150점을 달성하면 120점을 받던 선수가 130점을 받는식으로 점수 퍼주기 현상이 흔히 벌어졌으며, 김연아가 출전하지 않는 해의 세계선수권은 1위가 200점 부근에도 못 닿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주니어 시절 분명히 아사다마오는 가장 주목받는 신예였고, 시니어 데뷔 이후에도 김연아에게 밀렸을 뿐 정상의 선수임은 분명했습니다. 또한 일본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적은 건 아니었지만 김연아가 2008년 이후 완벽한 점프를 완성하고 승승장구 할때에도 아사다마오 역시 각고의 노력을 더해 김연아를 바짝 따라가는 거의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물론 2009년경부터는 확연한 레벨 차이를 보이며 더이상 라이벌이라는말을 하기도 무색할 정도였긴 하지만 그래도 아사다마오 역시 벤쿠버 올림픽 이후로 기초부터 다시 점프의 기본을 다지는 시간을 거칠 만큼 피겨를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였습니다.

 

아사다마오아사다마오가 쇼트에서의 비참함을 극복하고 프리에서 멋진 연기를 마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는 처참한 점수를 받게 되는데 한때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는 55점이었습니다. 퀸 연아 에게 묻혀 이슈화가 덜 되었을 뿐이지만 그간의 경력과 전체적인 연기 퀄리티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평가 였습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심판들의 점수는 일관성이 없어서 더욱 큰 비난의 불씨가 되고 있는데, 캐롤리나 코스트너에겐 비교적 균형잡힌 채점을 했지만 그레이시 골드나 와그너에겐 평균 이하의 점수를 주었고, 오로지 과다 버프를 받은건 소트니코바가 유일 했습니다.  

유종의 미 거둔 아사다마오와 캐롤리나 코스트너

소트니코바의 이번 소치에서이 연기는 과거 김연아가 207점으로 여자 싱글 최초로 200점을 넘기던 당시의 연기에 조금 못미칩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그녀를 옹호 하는 러시아의 주장은 기술점수에 치중해 있는데, 사실 아사다마오가 더 많은 점프를 실수 없이 해냈기 때문에 많은 피겨팬들은 러시아의 주장이 덧없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소트니코바챔피언이 되었지만 실상 소트니코바의 연기는 아사다마오보다 나은게 없었다. 예술적은 느낌은 흡사했고, 기술적으로는 오히려 아사다마오가 더 나았다.

또한 두발로 착지하고, 스핀에서의 실수가 연이어 지적되면서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무결점 연기가 아님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기술점수에서는 아사다마오에 비해서도 낮고, 앞서 지적한 것처럼 검증을 거치며 올라가는 예술 점수에서도 더 나을 수 없으니 당연 142점을 받은 아사다에 비해 홈어드밴티지를 감안하더라도140점이 최대치일 것입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소치에서 은퇴하게 되는 건 김연아 뿐 아니라 마오와 코스트너 역시 그러한데, 이 셋은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코스트너 역시 그간 유럽의 사랑을 받아 실력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적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이번 소치에서의 소트니코바처럼 엄청난 점수 밀어주기 정도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러시아는 전세계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고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역겨운 오버점수를 준 것입니다.

사실 김연아를 제외하고는 앞서 말한대로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은 대개 피겨대회 주최국이 어디냐에 따라 조금씩은 점수를 더 받고 덜 받고 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오로지 김연아만이 실력으로 우승하면서도 끊임 없는 견제를 받으며 극복해내 점수를 높여갔으니 정말 대단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처참한 성적으로 일본 팬들에게조차 비난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던 아사다마오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을 끝내고 바로 울음을 터트린 마오의 심정은 쇼트에서의 충격을 만회 했다는데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피겨 인생을 클린 연기로 마무리 했다는데서 오는 만족감과 안도감이 더 컸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해외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소트니코바의 연기를 코스트너에 비해서도 좋게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소외되어 거론조차 되지 않은 아사다마오의 프리연기는 코스트너에 못지 않았습니다. 결국 소트니코바는 이번에 은퇴하는 세 선수의 훌륭한 연기에 못미치는 실력으로 금메달을 땃으니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고, 이에 세게언론은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는 중입니다.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수준의 점수퍼주기 였기 대문에 카트리나 비트 처럼 대놓고 비난하는 이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율리아리프니츠카야리프니츠카야갸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넘어지는 실수를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4년에 한번 열리므로 반짝스타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사라휴즈 가 그러했었기에 최근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필자의 눈에는 190점 전후의 선수가 그날 유독 잘해서 200~210점 사이의 점수를 맞을 경기를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본인 최고의 점수를 경신한 것도 실력이라고 보면 어찌 보면 소트니코바의 평가를 조금 올려주어야 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이백이십점을 넘길 그런 선수가 아님은 단언컨데 분명합니다. (위사진은 깜짝스타가 되었지만 버림받고 만 율리나 리프니츠카야)

아무튼 소트니코바 보다 더 잘해놓고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우리의 김연아 선수 그리고 앞선 둘과 같이 은퇴를 하게 되는 아사다마오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정상의 문턱을 오르락 내리락 했던 그녀들은 본인의 힘으로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외부적 요인으로는 소트니코바에 의해 그리 달가운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김연아에 의해 무너지고 말 뻔 했던 아사다마오가 각고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사실 라이벌급은 안되지만) 라이벌로 불리운 일련의 과정들을 과거의 추억으로 묻게 되었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시간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고도 아름답군요. 엊그제 16세때의 김연아의 얼굴을 TV로 보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24세가 되어 8년간의 여왕의 통치를 끝내었으니 말입니다.

태아보험사은품보다 어디가좋은가 비교해보는걸 추천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태아보험추천상품을 선택하는 요령과 가입시기를 비롯한 가입전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또한 태아보험비교사이트에 견적서를 신청하는 요령도 팁으로 드리겠습니다. 복잡하거나 중요치 않은 자잘한 내용들은 제외하고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들 만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으니 가입전에 꼭 한번 읽어 보도록 하세요.

태아보험유아기에는 자주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상해의 위험또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소중한 생명에 대한 커다란 기쁨이 찾아 오지만 그에 비례하여 책임감 역시 같이 생기게 됩니다. 태아 때부터 자녀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갖고 있지만 굳이 꼭 필요한 것일까 라며 막연하게 생각하던 분들도 출산을 경험해본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마음을 달리 먹고는 하더군요.

● 태아보험이란

산모가 임신하게 되어 자녀가 뱃속에 있을 때 미리 가입해 두는 상품을 말하는데, 출산으로 태아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가리킵니다.

짧게 표현하면 한시적인 태아특약에 어린이 보험을 결합한 형태
특히 태아특약의 경우 가입시기 제한이 있어 미리부터 알아두어야 가입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요.

산모가 임신중 때에만 가입가능
태아특약은 한시적시기 동안만 보장
태아 출생시 태아특약 보장이 만료되어 어린이보험으로

 

 

아기를 위한 아기보험면역력에 약한 아이들을 보호해주세요.

● 태아보험의 필요성

환경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국 임산부 및 신종질병 발생빈도수

언제부터인가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날아 오는 미세먼지에 정말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 초미세먼지라는게 마치 인체로 치면 고혈압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어서 온갖 합병증과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 합니다. 대기중에 떠다니니 막기도 쉽지 않고, 또한 매연, 온난화 등의 환경문제까지 더해지면 산모뿐 아니라 태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출생후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있으므로 미리부터 예방과 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은 어느때보다 높다고 하겠습니다.

고령임신과 저출산

근래 만혼분위기가 확산되어 산모의 늦은 결혼과 고령화로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이 30대로 진입하였고, 아이의 선천성질환 역시 늘어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고령임신은 산모의 면역력 저하로 태아의 질병에 걸릴 확율을 높이고, 선천이상질병, 신생아관련질병, 미숙아 출산에 따른 인큐베이터 입원비용 등 아이의 출생직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관한 대비를 필요로 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엔 자연스레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되며 유년기부터 성장하는 과정 중 잦은 질병과 상해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태아

 

어린이 안전사고와 소아암

나날이 어린이 안전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에 인간의 편리를 위한 이기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그에 따라 위험성도 높아가는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인듯 합니다. 거기에 치명적이랄 수 있는 소아암 까지 증가추세 이다보니 완치가 가능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큰 병에 따르는 큰 치료비용은 가정경제를 매우 큰 위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태아보험료는 보장범위와 적립금액은 어느정도인지 납입기간은 언제까지인지 등에 따라서 보험료가 다르게 결정되므로 덜컥 보여지는 보험료 그대로 받아 들여 가입하기보다는 이런 사항들을 감안해서 비교해 본 후 가입을 결정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최근 '비교견적서'를 신청하여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태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만 조금 더 잘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태아보험을 선택하기 전 이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태아보험 가입전 알아두어야할 사항

태아보험 가입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말씀드리려 하는데요.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가입하게 되는 태아보험은 출생시기 주산기질환, 태어난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들을 빠짐 없이 종합적으로 챙겨주어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생후 영유아기를 거쳐 어린아이가 자랄 때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대폭 낮아져 감기나 폐렴같은 증상에 걸리거나 뛰어노는 시기에 잦은 상해에 쉽게 노출이 되고 마니 태아보험으로 태아 때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시기까지 미리 위험예방을 해두는건 여러모로 필요한 일입니다.

예전에는 스물 다섯 전후를 결혼적령기라 했었는데 근래에는 +10년은 늘어난 분위기입니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첫아이를 서른 초반에 낳는 비율이 가장 많은 시대에 이미 접어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늦은 결혼은 아이 출산에도 영향을 주어 주변에서 저체중이거나 이른둥이(조산아)를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고, 태아에게 큰 돈이 들어가는 선천이상이나 소아암, 신체마비 등의 여러 위험이 현실로 다가와 마냥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관련 검사를 꼼꼼히 받는 예비부모들이 대부분이 되어버린 지금, 이런 우려에 맞는 대비를 해두는게 여러모로 현명한 일일 것입니다.

태아보험'은 예측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행이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가면 '태아특약'은 시한을 다하고, 어린이 보험의 역할과 실비보험의 역할을 해내게 되어 다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많은 예비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이라는 큰 틀에 속해 있는 태아보험상품은 가입시기에 따라
임신중 가입을 하면 태아특약을 넣어 태아보험의 명칭을 쓰고, 출산 이후엔 어린이보험의 명칭을 쓰게 됩니다.

이제 정리해 볼까요.
산모 뱃속에 태아가 있을 때 가입하면 태아보험이며, 한시적인 태아특약 보장기간이 끝나면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되어 어릴 때 자주 걸리는 질병과 상해 역시 대비할 수 있습니다.

 

● 태아관련 특별약관

선천성 질환 수술 특별약관

요즘 예비부모 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선천성기형을 비롯해 유전자질환 등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회 수술당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심장판막증, 심장의 심실(심방) 중격 결손증, 질 폐쇄, 장폐쇄, 항문폐쇄, 유문 협착, 구순 구개열(언청이)등이 있습니다.

미숙아(저체중아)육아 보장 특별약관

저체중아 역시 과거에 비하면 흔히 볼 수 있는데, 2.5kg미만의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가 3일 이상 인큐베이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출생 전후기 질환 보장 특별약관

출생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될 시 1일당 입원비용을 지급합니다.

 

■ 태아보험 가입 노하우

태아보험에 관심두고 계신 예비부모님들이라면
생명보험사 + 손해보험사 태아보험을 각각 조합하여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통상적으로 생보사는 큰병에 강한 성격에,
손해보험사는 실제 지출된 병원비를 기준으로 하는 실손보험의 성격이 강합니다.

따라서 각각의 장점을 더해 큰 질병 대비는 보험료가 적립되는 생명보험사의 태아보험을,
잦은 의료비에 대한 대비는 손해보험사로 하면 상호 보완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귀한 세상에서 이왕이면 건강에 관한 부분만큼은 챙겨주는게 다른 어떤 부분보다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빈번히 발생하는 질병과 넓은 보장이 핵심

넓게 빠짐없이 보장하고
가장 빈번한 질병&사고의 경우엔 중점 보장

기본은 출생전 태아에 대한 위험을 태아특약으로 대비하고, 출생 후 자라나는 시기엔 어른들에 비해 잦은 질병과 상해에 노출되는 경우를 대비하며, 선택적으로 유괴납치나 폭력, 정신장애와 같은 현대사회의 아동문제까지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자주 병원에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병실이 모자라 상급병실이 잠시라도 있게 된다면 상급병실의 병실료는 커버해주는 입원일당헤택을 넣는 것도 좋고, 영유아 시기를 지나 어린이보험이 되었을 때 어린이집과 취학이후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까지 고려한 배상책임보장을 넣어 두는 것도 현실적인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쌍둥이(다둥이,다태아)의 경우 차별하지 못하도록 되었으니 이에 해당된다면 관련 보장을 잘 해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고, 쌍둥이라는 특별케이스에 경험이 많은 상담사와 설계해 보는게 더 유리한 선택일 것입니다.

 

 

 

■ 사은품이 가입의 기준이 되어선 곤란한 이유

유독 태아보험은 사은품을 무기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은품으로는 고급 유모차나 아기용카시트 등이 있죠. 이런 선물로 눈길을 끌기는 쉽지만 내용까지 알차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보기엔 괜찮을지 몰라도 사실 본래의 목적과 맞지 않은 설계라면 본말이 전도된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사은품 때문에 정작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부분들을 소홀이 하면서 '그게 그거겠지' 라고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손해 보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시 상기하자면 태아보험은 '잠시' 들어 두는 성격이 아니며 꼭 챙겨야할 보장은 놓치지 않고 직접 챙기는게 좋습니다.

 한편 태아보험은 태아특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는 어린이보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어떤 병력도 생기기 전 즉, 미리 가입제한이 없는 시기에 여러가지로 준비해 둘 수 있을 때 준비하는건 어찌 보면 필수적인 가입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도 듭니다.

 영유아기 때는 환절기엔 감기 걸리고, 걷고 뛰는 와중에 사소한 상해는 자주 일어나며, 혹시 모를 조금은 중한 질환까지... 여러가지로 부모걱정은 끊이질 않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아무런 사고도 없이 건강하면 좋은것이란 바램과는 별도로 보험의 본래 성격인 천의 하나 만의 하나인 위험적 요소를 대비해 놓는게 좋지 않나 싶고, 어떤 질환이든 병원을 가고 진단받고 치료받은 기록이 있다면 이미 병력이 있는 것으로(시한이 있다) 가입이 되더라도 보장이 축소되거나 보험료가 상당수준 비싸질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더욱 필요한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고라는게 보통 본인 의도와 관계 없이 찾아오는 심적-경제적 부담을 완와해주는 역할을 해주므로 만의 하나지만
당장 뿐 아니라 보장기간이 다할 때까지 질병과 상해를 비롯한 아이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가족을 지키는 역할을 태아보험이 해준다는걸 감안하면 결국 심적인 부담과 물적인 위험을 지키는데 더할나위 없는 역할을 해주준는 의미이며,
이런 부분을 보더라도 '사은품'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비교해가며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가입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 보장기간 확인

이왕 가입하는게 오랜기간 보장 받을 수 있게 설계하는걸 추천합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건강에 대한 보장은 어느때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가입하시려는 분이 원한다면
큰 병에 혹시라도 걸려서 보험가입이 어려워지는 경우를 막기위해 70세보장, 80세 보장 정도로는 부족하니 100세까지 보장받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사회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황이고,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자녀들이 장성하면 그때는 100세시대가 현실화 되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100세보장은 이제 선택에서 필수록 전환되어 가는 중에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가입시기를 놓쳐선 안되는 이유

가입시기에 제한이 있는 태아보험다보니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태아에 어떤 질병이나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가입하려 하는 '역행가입'을 막으려 가입시기에 제한을 두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사는 임신16주 부터 22주 사이 가입이 가능하고
손해보험사는 임신이 확인된 후부터 ~ 22주 사이 가입가능 합니다.
공통적으로는 22주를 넘기지 않아야 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시기가 지나도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보장이 대폭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갱신거절 사유 체크

보험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요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갱신형이라는 건 일정한 기간 즉 1년에서 많게는 5년이 지나면 보험료 재조정이 있을 수 있는 대신 초기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갱신되는 특약의 보험료는 물가추이, 회사의 손해율과 가입자 나이등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결국 납부할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건입니다. 다만 비갱신형은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저렴하게 되므로

서로간의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보장형태가 무조건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짚어보아야 할 문제는 '갱신거절사유' 를 확인해 보자는 것입니다.
갱신거절이란 - 일정기간이 지나 갱신형특약의 보험료를 다시 책정할 때 아예 갱신이 거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컨데 지급된 보험금이 너무 많다고 갱신거절을 당한다면 안그래도 투병으로 힘든 시기에 악재가 겹치는 경우가 될 수 있으므로
치료비용을 더이상 지원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갱신거절이 잘 되지 않는 태아보험을 선택하는게 좋겠죠.

따라서 갱신거절이 잘 되지 않으면서 100세까지 보장되는 태아보험을 선택하는게 좋은 가입방법일 것입니다.

 

 

 

■ 소아암 대비의 필요성

소아암의 위험은 많이들 아실텐데요.
소아암 환자란 악성신생물(암)과 상피내암종에 해당하는 상병을 가진 만 18세 이만의 환자를 말하는데, 성인들은 예방접종을 맞고 식습관 개선등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신생아부터 영유아 시기에 발병할 수 있는 소아암은 대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되면 이런 소아암 대비도 가능하니 충분히 숙고해 선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소아암의 위험성으로 진료인원 증가중
- 소아암 진료 환자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 따라서 진료비 역시 대폭 증가중

출산률이 낮아지고 있는 시대에 오히려 진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건 주목해야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소아암은 어린아이에게 걸리므로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여 상당부분 진행될 때까지 잘 드러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조기발견시 완치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암은 주로 4~5세 사이에 발병빈도가 높고, 두통이나 구토가 새벽에 심한 경우, 신체 각 부위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온몸에 멍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거나 빈혈이 지속되고 피가 잘 멎지 않는 등의 증상이 다수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진료를 받아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보험료는 주로 나이, 사고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적립보험료와 사망보장의 포함 여부에 따라 또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외에도 성별과 직업으로 인해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보장내용인데도 20대와 40대는 두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고, 적립보험료에 따라 다시 적지 않은 금액 차이를 보이니 이 부분을 잘 고려하는게 좋다.
믿을 수 있는 보험비교사이트를 찾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는 곳만 추려봤습니다.

보험몰

이백여명의 전문CS팀을 별도 운영하며 아시아PB대상서 우수상 및 여러 수상기록으로 신뢰성을 더하고, 보장내용 보험료, 상품특징을 쉽고 빠르게 비교해 보실 수 있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에 국내 대다수의 보험상품을 구비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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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시 초회보험료를 50%돌려주고 14개의 보험사 상품을 차별화된 비교기능의 이용방법이 비교적 손쉬우며, 여러 수상경력까지 더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곳입니다.

의료실비보험이 각광받는 이유를 살펴보면 젊을때도 그렇지만 노년층으로 접어 들 수록 필요성이 더해지기 때문도 있는데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의료비 부담도 덩달이 같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실비보험추천을 하기전 의료실비보험의 비교필요성과 저렴한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까지 두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실비보험

실비보험은 무엇일까

 

의료실비보험이란 상해를 입거나 몸이 아프고 힘들때 병원을 찾아 발생하는 검사와 진단 그리고 치료비까지 어떻게 잘 설계하느냐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보장내용은 좋게 설계가 가능하며 여러모로 효자노릇 해주는 대표적 실손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원비 CT촬영 X-RAY 약값 특진료 내시경 특수검사 식대비 초음파 MRI등 가장 많은 의료비지출이 이뤄지는 항목들을 의료실비보험으로 최대 90%까지 보장받는 이득이 있습니다.다음은 가입방법부터 주의할점까지 조금더 알아보겠습니다

 

의료실비보험

실비보험의 필요성

 

01. 상해와 질병은 예기치 않게 찾아 올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저출산 등의 문제도 있지만 장수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대비해야하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의미이며 젊을 때의 의료비용도 적잖이 들지만 65세 이상 노인의료비의 급격한 증가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인 원인으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하는게 선뜻 내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때입니다. 의료실비보험으로 병원비에 부담 없이 검사받을 수 있어야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02. MRI나 CT같은 각종 검사비부터 병원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부담을 덜어준다
실비보험은 약관에 정한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보통의 경우 충분히 넉넉하며, 입원의료비 하루 얼마까지..등의 표현으로 약관에 적혀 있다) 병원에서 실제 쓰인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03. 폭넓은 보장으로 상해보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의료실비보험이 모든질병에 만능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하나의 상품으로 대부분의 질환과 상해에 대비가 가능하며, 실제 발생한 병원비를 돌려주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물론 상해 사망보장 중대질병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해결은 의료실비만으로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04. 신종질병을 따로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
쓰나미가 후쿠시마원전을 망가뜨리고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아 극심해질줄을 수십년전에 미리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종 질병이 생겨나더라도 의료실비보험의 기본은 그런 신종질병으로 인해 병원비가 발생해도 돌려주게 됩니다.

 

실손보험

 

의료실비보험의 보장혜택 내용과 가입할 때 알아두어야 할점

 

상해 즉 다치거나 작고 큰 질병으로 병원문을 두드리고 입원 후 치료하게 되면 첫 날부터 입원비를 비롯해, 검사도 받고 식대도 들어가며 때에 따라 수술비, 약값 등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이때 병원비를 5천만원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최대 90%를 보장하게 됩니다. 통원의료비는 30만원 한도내에서 보장하게 되는데 외래비와 약제비의 합산이니 그안에서 비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외래진료시에는 의원 1만원, 병원 1만5천원, 종합병원 2만원 등 의료기관에 따라 차등을 두고 공제하게 되며 약제비는 1건단 8천원을 공제하고, 보장하게 됩니다.(매년 계약일로부터 1년간 약제비 180건 한도)10%의 자기부담금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조금 올라가는 대신 본인부담금이 적고, 20%의 경우엔 그 반대가 됩니다.

1.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한지부터 체크
가장 먼저 가입가능여부를 알아보는 이유는 병력등에 의해 가입이 제한될 가능성 때문이니 아무래도 건강할때 알아보시는게 최선이겠죠

2. 어디까지 보장받나
내가 병원에 갔던 적을 돌이켜 보면 대개 진료비와 약제비 정도를 가장 일반적인 병원비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또한 나이가 들 수록 대비해야할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검사비 비중이 커질 것이며, 종합적으로는 입원하거나 통원하게 될 때 검사비 식대비 병실이용료 등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많이들 알고 있는 병원을 이용할때의 비용을 보험금으로 보장받게 되는 것이 바로 실손보험의 의미입니다.

3. 보상금액의 이모저모
의료실비보험의 보상금액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는데 필요에 의해 내게 맞는 구성인지가 보다 중요합니다. 필요가 덜한데 보상이 많은것보다 내게 맞는 보장이 큰게 좋은 것이죠

4. 좋은 보험을 고르는 방법
한 보험사내에도 여러 상품이 있을 수 있을 정도라 일일이 상품별로 구분해 비교해 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몇몇 기준을 정해 보험비교를 해보는게 좋은데, 아무래보 보험비교사이트의 비교시스템을 이용하는게 간편하겠죠. 거기에 상담이나 견적요청을 더한다면 꼼꼼한 비교가 가능할것이고, 나아가 안정성 있는 회사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실손보험약제비

 

좋은 의료실비보험은 재테크의 필수요건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진료비가 부담되어 가보지도 못하거나, 가족이 있어 질병과 사고로 직업에 제한이 발생해서는 안되는 가장 등 저마다 처한 상황과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결국 목돈 지출로 인해 목적했던 생애주기의 이벤트에 실패하고 고통받지 않기 위해 들어 두는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자도 80세 정도에 이르렀는데 성인 사망원인의90%가 질병이라는 사실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비를 해두어야 하는 당위성을 말해줍니다. 결국 병이라는건 남여노소를 가리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더 많이 발뎡되는 시기 이전에 미리준비해야 조금더 저렴한 보험료에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가입제한이 있을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있는데 바로 적립보험료의 차이다. 당장의 보험료를 낮추고 싶어 하는 분들이라면 순수보장형을 선택할 것이고, 반대로 만기환급을 받고자 할 때는 적립보험료가 포함되어 보험료가 올라간다. 또한 쌍벽을 이루는 부분은 나이로, 각 보험사마다 연령에 따르는 사고율이 보험료에 영항을 끼치게 된다.

 

 

재테크낭비

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해야 저렴하게 적정한 보장혜택까지 챙긴다.

 

보험비교사이트에서 무료상담도 해보고, 다양한 보험사 중 맘에 드는 회사의 상품을 직접 비교가 가능한 편리함 등으로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요.의료실비와 암보험등을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중복되는 부분 없이 컨설팅을 거쳐 효율적으로 구성하는게 좋은데, 이미 가입해둔 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 가입할 보험으로 중복이 아니라 상호 보완 가능하게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게 도와주는 보험비교사이트를 찾는게 좋지만 장기적으로 존속하며 신뢰를 쌓아온 공신력 있는 회사에서 상담이 이뤄지는게 좋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가입 이후에도 관리해줄 수 있는 회사,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직접 비교해보고 싶을 때 없는 보험사 상품이 없이 많고 비교가 손쉽게 되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중이고 믿을 만한 보험비교사이트를 아래 링크해 두었으니 살펴 보세요.

 

 

별에서 온 그대의 표절논란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드라큘라는 뱀파이어의 시조로 불린다. 뱀파이어 영화의 특징 몇가지를 꼽아 보자. 서양에서 뱀파이어가 원래부터 잘생기고 매혹적인 인물로 그려졌는지는 잘 알지 못하겠으나 적어도 최근 수십년간은 미모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불사의 능력, 시조 드라큘라, 미모의 여성, 뱀파이어 헌터, 마늘, 은화살 혹은 은탄환, 십자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공통적인 설정이 활용되고 있다.

별그대는 광해군일지를 바탕으로 시작되어 수백년을 사는 외계인을 그리고 있는데, 결국 오랬동안 살게 되면서 여러 사람을 겪게 되고, 회의를 느끼고 전생의 사랑을 찾는다는 설정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는 한국적 스토리에 기반하고 있다.

강경옥 작가의 표절논란 제시는 이미 박지은 작가가 설희보다 먼저 내보낸 방송프로그램에서 이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이미 판가름나는 문제라 볼 수 있다. 누군가가 독점할 수 없는 소재이긴 하지만 박작가가 방송에 내본 시점부터는 더욱 더 논란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불과 몇해전 트와일라잇이 대박 히트를 쳤지만 뱀파이어 영화의 한 줄기로 볼 뿐 표절이라 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와 다른 뱀파이어 영화의 흡사한 점을 찾아보자면 강경옥 작가가 이야기한 것들을 훨씬 능가 하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쉬운 결론을 두고 어렵게 해석하는게 문제일 뿐.

역으로 생각해보자.

설희라는 작품에 나오는 소재의 유사성과 별그대를 말하기 전에 설희와 다른 이전 작품들의 유사성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존재한다. 단지 광해군 일지를 모티브로 했느냐가 관건일 뿐인데, 이점은 이미 박작가가 먼저 방송에서 다룬바 있으므로 이미 끝난 이야기나 다름 없고, 피를 통해 불사의 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정부터 전생의 인연을 찾는다는 이야기 등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강경옥 작가도 이미 다른 작품에서 소재를 표절한 것일까?

결국 설희는 광해군일지를 모티브로 다른 여러 소재를 엮어내고 풀어가는 전개에서 그 작품만의 특징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표절 논란은 조금 웃긴 헤프닝에 불과 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럼 설희는 외계인으로 인해 초능력을 갖게 된 둘리를 표절한 것인가? 한두가지를 놓고 말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겹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뱀파이어 이야기로 이미 설명을 했다.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만 나오는게 아니로 늑대인간도 나오고 그 둘이 모두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걸로 나오니 이런 흡사한 스토리가 먼저 있었거나 뒤에 나온다면 표절인걸까? 드래곤볼과 슈퍼맨의 유사성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나?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는? 캐리비언의 해적은 보물섬을 표절한 것일까?

 

별에서온그대를 드문 케이스의 드라마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김수현과 전지현 두 배우에 있다.
근래 워낙 핫하기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김수현을 필자가 처음 본 건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였다. 그때의 그는 무명이었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고 이후 '해를품은달'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승승장구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그가 분명 이름이 덜 알려졌을 때나 지금이나 자기몫을 확실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걸 바꿔 말하면 인지도가 낮을 때에도 기본이 탄탄했고 인지도가 높아져 갈 때마다 계속해서 성장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흔하고 상식적인 이야기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건 이미 많은 반짝 배우들을 통해 우리는 보아왔다. 예컨에 현빈의 경우 '내이름은김삼순'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나서 오히려 주춤했고 그의 경우 '시크릿가든'에서 극복해내며 또 다시 흥행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극복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스스로도 힘들어 하는 케이스가 더욱 많은게 현실이다. 이런 경우는 대개 해당 배우의 케릭터와 극이 맞아 단발적인 흥행은 했지만 이후 연기의 질적인 성장은 이뤄내지 못해 좋은 작품에 자신을 맞추고 이어 작품을 자신이 끌어 가야 하는데 그런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주연배우의 몸값이 높은 이유를 필자는 작품속에 스며들어 극을 이끌어 내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흥행작 하나로 몸값은 높아으면서 이름값을 못하는 배우가 더 많다보니, 이름값을 해내는 배우는 귀하고 더욱 돋보일 수 밖에 없게 된다.

김수현은 이런 측면에서 귀한 배우다. 특히 젊을 수록 더 특화된 케릭터가 빛을 보기 좋음에도 어떤 작품에서든 자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낼 줄 안다. 20대의 나이에 거의보기 힘든 경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개 남자배우는 20대에 빛을 보는 케이스가 그다지 많지 않아 인기가 몰리게 되는데 이런 점을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모를리가 없을 텐데도 인위적으로 흥행배우를 만들어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20대 남자배우의 부익부 빈익빈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물론 20대후반에서 30대로 넘어가면 연기력이 착실히 쌓여 나가는 배우가 적지 않아 대박흥행작 중 다수를 차지 하지만 몇해 지나지 않아 서른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맡을 수 있는 역할에 약간의 제한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아무튼 귀한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만났다. 전지현의 연기에 대해 짤막하게 말해보자면 '엽기적인그녀'이후로도 그녀의 연기가 차근차근 발전해 나갔지만 맡은 역할이 좋지 못했다. 앞서 말한 이름값을 못하는 배우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연기변신에 대한 의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어서 여러 좋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거나 대박흥행작으로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건 아마도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극을 이끌어 가는 힘이 부족했던데 기인한듯 싶다. (물론 지금은 충분히 훌륭하다. 넘치는 에너지가 작품을 자신것으로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주연배우는 단지 연기하나만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연기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것은 기본이고, 나아가 극을 이끌어 낼 줄 알아야 한다. 소위 말하는 대체불가의 케릭터를 연기해내어야 한다.

예쁜남자와 비교되는 이유

한류스타 중에는 잘생기고 예쁘기 때문에 해외로부터 인기가 높은 경우가 많다. 별에서온 그대에도 여러 주연급조연들이 다수 보이는데 이는 물론 김수현과 전지현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다. 쉽게 말해 잘될 만한 드라마에 출연하는게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 캐스팅으로 풀이해 보는 것이다. 그만큼 두 배우에 대한 현재의 기대치는 매우 높다.

예쁜남자의 경우 대단히 좋지 못한 캐스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유는 얼마전 드라마를 끝낸 바 있는데 아무리 인기 많은 가수겸 배우라 하더라도 이미지소모는 그렇게 쉽게 극복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유의 연기는 나이에 비해 급격히 좋아지고 있지만 극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고 볼 순 없다. 가족극도 아니고 주연의 힘으로 끌어가야 하는 드라마라면 더더욱 그렇다. 장근석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와 작품의 성격이 잘 맞아 떨어져 시너지가 극대화 되면 작품이 잘 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자꾸만 원작만화가 있는 그래서 장근석의 이미지에 맞춘듯한 느낌은 시청자들에게 어필 될 수 없기 마련이다. (상속자와는 유사한점이 일부 있지만 전혀 다른점도 많은데, 이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언급하겠다.)

최근의 드라마 트렌드는 참신함 그리고 그 참신한 소재를 소화할 수 있는 주연배우가 있는지 여부에 있다. 손현주가 '추적자'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가져간것도 그렇고, 송강호가 올 한해에만 설국열차와 관상 변호인으로 3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소재를 소화할 능력에 더해 작품을 리드할 줄 아는 면이 주연배우의 필수덕목임을 증명케하는 대목이다.

 

 

 

물론 예쁜남자와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 이유는 한류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4% 전후의 시청률은 과하면이 적지 않다. 즉, 국내의 트랜드를 이해하지 못한 스토리와 캐스팅으로는 흥행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당장 40대 이상은 예쁜남자라는 제목만으로도 이미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10대와 20대를 주력 타겟층으로 해야 하는데 경쟁작인 별에서온그대 처럼 막강한 적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쉽게 흥행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럼에도 '드림하이'나 '궁'과 같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흥행한 여러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고리타분한 한류 흥행공식을 버리지 못하는건 아무래도 막장드라마가 계속 만들어 지는 이유와도 다름 없어 보인다.

혹시 같은 소재에 김수현이 출연했다면 어떨까? 필자의 추측이긴 하지만 잘되는 배우에겐 잘될 만한 이유로 단지 연기와 외모로 표출되는 매력에만 국한되어 있는게 아니라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김수현에겐 그런 주변인물이 있다고 생각된다.(혹은본인이거나) 예전에 한석규가 수많은 히트작을 낼 때 그러했고, 잘되는 배우들은 대개 본인 혹은 주변에서 작품을 잘 선택했다. 물론 본인의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을 때 배우의 연기에 대한 자세도 알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가장 좋은 예는 별에서온 그대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지현으로, 그녀 스스로 최고의 연기력을 갖던가 아니면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배역을 따냈어야 했는데 그게 그동안 잘 이뤄지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재조명 받게 되었다. 물론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기도 착실히 늘고 있었지만 연기에 대한 자세가 확연히 달라져 있다는게 이 작품 '별에서온그대'에서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과거 김태희가 망가지는 역할로 일시적인 주목을 받은 드라마가 있었다. 물론 뒷심이 부족해 초반에 비해 끝날 때 오히려 시청율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전지현의 그동안의 역할들 역시 연기변신에 대한 의지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나름 호평받은 작품도 더러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틀을 깬다는 의미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김수현처럼 그게 기본으로 갖춰져 있는 배우에겐 예외가 될 수 있지만...

 

 

 

 

그동안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목받은 남자배우들 자체가 적다. 그리고 그 중 극히 일부만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앞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적은 어떤 문제가 있지 않는한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한 그의 배역을 흡수하고 소화하고 다시 자기것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은 정말 천생 배우라 싶을 정도로 뛰어나고 매력적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앞으로 송강호처럼 국민배우로 우뚝 설 거의 유일한 20대 남자배우 0순위로 김수현을 꼽는 이유다.

김수현이라면 예쁜남자와 같은 작품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혹시 하게 되었다면 성적이 달라졌을 것이다. 극을 이끈다는건 그만큼 어렵다. 어려운데도 해내는 배우라면 앞날이 탄탄하지 않을 수 없다.

주연배우의 몸값은 이름값을 해냈을 때 충분히 타당하다. 제작진과 시청자 그리고 본인과 주변까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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