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 후보를 지지하는 층은 분명 존재하나 그 비중은 매우 낮다. 채 1%도 되지 않는 지지도로 대선후보 토론에 나선것도 문제라면 문제지만 토론에 임하는 태도 역시 문제였고 아니나 다를까 역풍이 불었다. 앞에서 비아냥 댄다고 내가 먼저 주먹을 날리면 법적 심판과 함께 일방적인 손해를 보는 것처럼 대놓고 상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하는 그녀의 주장은 역풍을 불러왔다. 그리고 그 역할 외에는 한게 없다. 다카키 마사오를 방송에서 직접 언급하는 과감함을 보여 일부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지만 몇일이 지나는 동안 남은 것은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라는 네거티브적인 면이 부각되는게 전부였다.

소신과 의지만 있으면 다 정치인이 되고 다 리더가 될 수 있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를 열명을 뽑아도 자리가 부족할 것이다. 어느 시기에 어느 때와 상황을 만나 거기에 준비된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하는 일련의 과정에 억지로 개입할 수 있는 경우는 군사쿠데타 외에는 없다. 박정희가 그런 인물이었고. 지금까지도 역사적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정희 전 후보는 이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게 패배한 문재인을 지지했던 48%의 국민에게 사죄하는 길이다. 정권교체를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문재인의 발언기회 자체를 빼앗는 이정희 후보의 선택은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아니 앞으로 계속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99%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대선 토론회에 나와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토론한다는게 말이나 되는일일까. 그럼 군소 후보는 토론회에 나오지 말라는 말이냐며 반문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본래 토론이 최소 십여차례, 많게는 삼사십차례는 열리며 이정희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이 정상인데, 힘 있는 새누리당은 이런 자리를 피했고 자연 군소후보가 나설 기회 자체가 거의 없게 되었다. 즉 여러 토론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막은 새누리당을 성토할 일이면서 1%도 안되는 후보가 TV토론에 나선다는 것 역시 그리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 일이다.

아무튼 효과에 비해 역효과가 컸으므로 이정희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야권 단일화 만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 고 말하며 이어 "우리가 가야할 길은 민중 속으로, 민중과 함께 헌신하고 단합하는것" 이라고 주장하며 대선토론회에서 본인의 몫으로 기회를 살려냈다는 표현까지 썼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이정희의 역할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한번 실기하면 다시 재 기회는 좀처럼 잘 오지 않는다. 세상 모든 일에 억울함이 없고 원하는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실관계 보다 우선인 것은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이다. 오천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공통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시간속에서 작은 다툼과 작은 억울함들은 그렇게 뭍혀 시간과 같이 흘러가게 된다. 이정희는 본인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하지 못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상당하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1차 토론의 활약은 결국 효과보다 역효과가 더큰 역풍을 맞았는데 그런 사실도 외면하는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도 새로운 흐름과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한다. 이정희는 이제 그 소명을 다했다. 물러서길 촉구한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논란은 본격적인 세대갈등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땀흘려 일궈낸 경제발전의 혜택은 지금의 50대가 주로 누리고 있는데 그들은 박정희 향수와 지역 갈등으로 18대 대통령에 박근혜를 선택하였고 이는 갈등의 통합이 아니라 갈등을 더욱 번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역사적인 관점을 먼저 살펴보자. 후세대들이 박정희의 쿠데타가 정당하다고 인정하게 될까? 필자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박정희 향수가 있다면 박정희 심판론이 부딪히고 있다는 것인데, 일찌감치 정리가 되었다면 모를까 지금은 이미 실기 했다는 생각이다. 그런 관점에서 과거와 어느정도 연관성이 적은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판단했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 그를 지지했던 이유중에 하나였다.

박근혜 당선인의 임기동안 지역갈등과 세대갈등이 봉합될거란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역사적으로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를 인정할 수 없는 48%가 앞으로 5년간 달라질 수 있을까? 그렇다고 과거에만 매달려 있을 수도 없다. 애초에 박정희를 심판해야 했다면 그건 오히려 박근혜를 당선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50대의 몫이었다. 그들이 박정희 향수를 선택한 이상 이미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제대로 된 정리는 조금 더 뒤로 미루어도 될 문제가 되었다. 다시 말해 실기한 이상 조급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조금더 차분히 한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갈등을 상징하지 않는 인물이 집권하는게 옳다고 본 것이다.

지역갈등넘어 세대갈등

복지는 확대해야 하는게 맞지만 뒤로 돌아간다는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선진국이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근래 세계적인 경제침체는 수출지향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성경에 요셉은 파라오의 꿈풀이로 7년간 풍년이 있은 후 7년간의 흉년을 예측하여 총리가 되었고, 풍년 동안 모아놓은 곡식으로 가뭄에서 이집트 사람들을 구했다. 오늘날 선진국들이 놓친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정책에 있어서 만큼은 갈길이 먼 한국은 선진국 복지가 지금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앞으로 보정해 나갈 상황까지 예측한 절충형 모델을 만들어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과거에 우리는 너무 매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평균연령 80세를 넘어 90세이상도 바라보는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세대간의 갈등이 아니라 세대간의 합의하에 복지의 절충점을 찾아야할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어찌 된게 지난 MB정부에선 나라의 재정은 복지가 아닌 엉뚱한곳에 투입했고, 세대간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말았다.

지역갈등과 세대갈등을 해결해야할 핵심세대인 50대는 그 반대의 선택을 했다. 대선이 끝났는데 아직도 그런 분석을 하고 있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이제 이런 갈등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가 집권 이후에 어떤 행보를 보였건 집권 과정상의 문제로 한국사회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처럼, 박근혜 당선자의 집권기간 동안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지금의 50대는 한국전쟁이후 피땀흘려 경제를 일으킨 세대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부모님이 고생해가며 키운 전후 세대로 70년대 이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발돋움 했다. 그런데 오늘날 그들의 선택은 자신들의 자녀들과 부모세대의 갈등을 오히려 부추키게 되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끝자락에 위치한 그들이 차지하는 인구비율은 사상 최초로 2030세대보다 많아졌고 사회적 영향력은 가장 크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지해야 세대간 통합은 이뤄질 수 있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 논란은 젊은 세대의 반격이다. 철없이 보일지 몰라도 이런 현상 자체를 젊은 세대의 탓만으로 돌려서는 갈등은 커지고 반복될 수 밖에 없다.

국민연금을 예를 들자면, 지금의 70대 이상 노인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 만큼의 혜택을 얻지 못한 관계로 기초노령연금이 도입되어 보완되었지만 사실상 가장 큰 헤택을 보는 세대는 지금의 50대라 할 수 있다. 처음 설계된 60%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익율을 그대로 보장받기 때문이다. 지금의 40대초반만해도 40%로 줄어 들었으며 앞으로 30대 이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2030 뿐 아니라 그 아래 세대까지 모두 인구비율이 적어질 수 밖에 없는 저출산 시대가 거의 이십년 가까이 진행중이며 당분간 해결될 기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대 이상 그리고 40대까지는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선택을 했지만 50대의 박정희 향수에 가로막히자 분노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젊은층이 바란 과거와의 단절을 50대가 부정했다. 안타까움 정도로 그치면 좋겠지만 박정희 향수로는 48%의 국민들을 화합하게 할 수 없다.

선진화된 정치의식을 가지지 못한 한국에서 압축성장한 경제 만큼의 변화를 바란다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근래 부쩍 드는 이유는 바로 뉴타운 문제 때문이다.

십여년전 새누리당의 이명박 서울시장은 뉴타운을 입안하고 보수언론은 하루가 멀다하고 아파트값 상승을 이야기 하며 부추키면서 참여정부의 집값안정 대책을 소용 없게 만들었다. 거센 쓰나미 앞에서는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놓은 방파제도 소용 없는 법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은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북에 퍼주기 한 일(햇볕정책의계승)과 부동산폭등을 들고 있다. 사실 이 쓰나미는 부추킨 사람들 외에 거기에 참가한 국민들 탓이 가장 크다. 스스로 쓰나미를 만들었다는 말이다. 국민들이 참여한 쓰나미인탓에 정부가 막을 수 없었다. 그걸 강력하게 막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민주주의가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일 뿐이다. 결국 부동산 광풍은 전세계적으로 버블붕괴가 일어나는 와중에 같이 무너졌다. DTI규제가 결정적이긴 했지만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면 그런 규제도 별무소용이었을 것이다.

18대 총선 당시 이미 부동산 경기는 사그라들 조짐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었는데 새누리당은 잘 추진해보겠다며 큰 소리친 여러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대거 당선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돌아 보면 정작 뉴타운이 잘 마무리 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예는 한건도 없다. 그런데도 또 다시 19대에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지역적 갈등이나 세대간 갈등은 사실상 한국인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질수록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으며 물리적인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니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타운을 입안하고 추진하던 주체가 국희의원이 되고 자치단체장이 되며 심지어 대통령까지 되었는데, 보여준것 없이 상황은 악화만 되었음에도 또다시 그런 당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기게 되었다는게 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대선 이슈이기도 했던 박정희와 박근혜, 그리고 여야가 다투는 여러 사안들은 아직 한국의 국민들에겐 남의 일로 생각될 뿐이다. 정치가 곧 생활이라는걸 알지 못하는 낮은 정치의식 때문이겠지만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므로 지켜볼 수 있는 반면, 어찌 된게 뉴타운으로 재미는 보고 해준것도 없는 당을 심판할 생각은 하지 않고 또다시 밀어주는 심리는 이해하기 어렵다.

지역갈등? 영남과 호남의 표심을 가르는 이 지역정서는 그 무엇도 깨트리기 힘든 아주 강력한 장벽처럼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 유일하게 더 강력한게  있으니 내게 체감적으로 다가오는 손익계산이다. 직업군인은 월급 올려준다는 당을 찍으며 다른 이유는 듣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실제로 들은 말이다) 대기업 하청업체 직원은 부자 감세는 옳지 않은 일인거 같긴 한데 내가 일하는 직장이 잘 되려면 새누리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다른 어떤 이유도 자신의 결정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뉴타운 문제는 이런 손익계산의 범주를 벗어났다. 내게 고통을 준 당의 말을 믿는 그 어리석음에 질려 버렸다. 앞서 말한 직업군인과 같은 생각에 나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생각이라며 나무랄 생각도 없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선택은 모두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남이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뉴타운 문제를 꺼내는 것은 이 해괴한 사업을 바라보는 정상적이지 못해 보이는 그런 생각들 때문이다.

20평도 채 안되는 작은 집을 가진 이웃분은 뉴타운이 잘 되면 똑같이 20평짜리 아파트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분담금이 발생한다고 말해주어도 그건 큰 평수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며 말도 하지 마라는 듯 손사레를 쳤다. 듣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사업주체(추진위,조합)가 없는 지역들은 사업성이 어느정도 괜찮다는 말까지 들었던 지역을 포함해 100% 취소결정이 내려지고 있다. 미온적이며 지켜만 보던 사람들이 돌아선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실태조사로 드러난 분담금의 존재 때문이다. 아마 어떤 설명도 통하지 않던 이웃분도 분담금이 최소 1억 이상 들어간다는게 확인되면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참여정부의 5년은 거의 모든 지표가 양호하고 한국은 앞으로 두걸음 정도는 내딛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부동산으로 발목이 잡혔다. 그 부동산 폭등의 주요원인은 뉴타운 때문이었는데 말이다. 물론 세종시 문제도 있지만 지역균형발전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다시 말하면 부동산 폭등에 대한 책임을 참여정부체 묻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공 방파제를 수십미터는 쌓아 올려도 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해도 쓰나미는 막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의 5년이 걱정이다. 필자가 보는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정부와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아니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도 아쉬운건 지난 5년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한 국가채무를 다시 정상화 시키고 앞으로 닥쳐올 세계 경기의 장기침체기를 견뎌낼 내실을 다질 대통령이 필요한데, 박근혜 당선인은 그런 스타일의 인물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솔직히 필자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우니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책임있는 자리에 앉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오바마를 다시 선택했던 것이고.

이 사람 저 사람 해달라는거 다 해 줄 수 없는 상황이 아님에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게 이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투표한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나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제목을 보면 아실테지만 이번에 다루는 글의 주제는 조금은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세부적인 정책적 차이는 있을 수 있는 법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역시 그러하고.

 민주당과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당이 지향하는 바에 공감하여 지지층이 되었을 때는 비록 세부적인 정책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배를 탄 것으로 생각하는게 보수진영의 새누리당 쪽이라면, 반대로 민주당은 세부적 견해 차이만으로도 쉽게 뭉치지 못하고 있는 경향이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대북관을 들 수 있다. 박근혜 당선자에 대한 기사를 보고 그 댓글도 보는 중에 놀라운 내용이 있었다. 안철수를 지지했다가 사퇴하자 문재인후보의 대북관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며 안 찍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시대흐름을 반영한 대북관의 변화 필요하다.

햇볕정책은 북을 한민족이라 생각하고, 인도적 지원과 동시에 경제적 협력으로 남북안보를 보장하고자 하는 차원의 대북정책이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타이밍이라는게 있는데 이미 실기한 느낌이 강하다. 필자가 어렸을 때 김일성이 언젠가는 죽을 거란 생각을 했고, 군에 있을때 그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다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 3대 세습이 이뤄질지는 꿈에도 몰랐다. 햇볕정책은 아래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에 이뤄지면서 세계인들의 공감마저 얻어낸 좋은 정책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대북퍼주기로 비난 받는 신세가 되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게 과거에 국한되는게 아니다. 오늘날에도 햇볕정책이 이어지고 더 나은 결과를 내었다면 그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나 MB정부 들어 그 맥은 끊기고 되돌아 보았을 때 사람들은 대북퍼주기로만 기억하게 되었다. 그럼 여기에 공감해야만 옳다는 말일까? 필자는 그런 가치관을 따지자는게 아니다.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작고 큰 모든일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정의가 모이고 모여 여론이 되고 그게 국민의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북정책에 있어서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이 대북관을 재수립하는것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오늘날 많은 국민들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적어졌다. 노인층은 대북퍼주기라며 맹비난한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햇볕정책의 원안에는 찬성했지만 이제 되돌리기 힘들어 졌다는걸 인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쉽게 말하면 왜 대북문제로 발목을 잡히느냐는 의견이 많은 것이다.

18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했다면 대북정책에 있어서 이젠 MB식 대결구도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줄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이제 실기하고 기회는 떠나 버렸다. 필자가 말하는 대북관을 수정한다는 것은 북한과의 관계에 그리 연연하지 않게 됨을 의미한다. 나중에 집권을 하게 되고 북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 상황이 왔을 때 억지로 거부할 필요도 없지만 반대로 억지로 화해모드를 지속하려 할 필요 역시 적어졌다는 뜻이다.

 

 

자유로운 왕래 수준이면 충분하고, 통일비용을 부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한 통일의식 여론조사 내용으로 모든 국민의 대북의식을 100% 대변한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참고 자료로 보면 되겠다. 통일을 원하는가에 대한 막연한 질문에는 언제나 80%전후의 응답을 보이면서 막상 북에 대한 신뢰도는 2000년에 비해 극도로 악화되었다. 이런 악화의 원인이 북의 도발 때문인지 대북정책의 문제인지 따질 때는 이미 지나간게 아닐까 싶다.

현대경제연구소 2012년 남북 관계 대국민 여론조사 중

 

MB식 대결구도는 지양해야

민주당이 새로운 대북관을 수립하여 그 내용이 이성적이라는 판단이 서게 되면 MB식 대결구도를 비판하는데 있어서 힘을 얻을 수 있다. 햇볕정책의 연장선이라면 MB식 대결구도를 비난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에 이르렀다. 필자가 주장하는 이런 대북관의 변화는 그게 꼭 정의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국민의 뜻이 표로 증명하며 대북관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은 필자 개인적으로는 당시의 기준으로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다수는 통일에 대한 염원이 줄어들었고 당장 북에 대해 어떠한 무조건적인 지원은 싫어 하게 되었다. 이점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민주당의 회생은 어렵지 않나 싶다. 세상에 지금 꼭 필요한 일이라 싶은게 안될때가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많다. 나중에 통일이 가능한 긍정적 여건이 만들어 질 기회가 언젠가는 올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햇볕정책은 과거가 아닌 현재 기준으로는 억지로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밖게 국민들에게 비쳐지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노력없이 어찌 통일을 할 수 있을 것이냐는 의문을 표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시점 자체가 다른 말이다. 통일을 왜 해야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서로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면 중지가 모아지는 여론을 따르는게 민주주의니까. 다만 성향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 국민들에게 그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설득에 성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조건 없이 지원하고 조건없이 이게 정의니깐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을때 국민들은 지지해주지 않게 된다.

문재인후보는 경쟁력이 없지 않다. 일부에서는 민주당의 경쟁력이 떨어지니 문재인후보가 오히려 손해를 본것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나는 그것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최선을 다 했고 경쟁력도 있다. 문재인 후보는 무려 48%라는 큰 지지를 받은 후보인데 그 의미를 애써 깍아내릴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백만표의 지지율이 왜 차이났는지 그 갭이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살펴보고 인정할것 인정하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야할 것이다. 앞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다룰 기회가 있을 테지만 간략하게만 소개한다면 나라의 재정위기와 지역경제의 위기(직접적이고 쉽게 말해 평창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의 재정적 위기상황)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청과 경기 강원에서 설득하지 못한점, 그래서 굉장히 많은 표를 빼앗기게 된점, 노인층에게 어떻게 가까이 다가가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 

그나마 민주당에 희망이 있다면 차기 대선 주자가 여럿 대기중에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새누리당에는 마땅한 후발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차세대 대표주자로는 정봉주, 박원순이 있다. 안철수의 경우 독자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는 포함하지 않았다. 아무튼 민주당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의 변화는 필요해 보인다는 주장을 재차 주장하며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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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정동영은 대선을 앞두고 말실수를 했다. 남의 글을 인용했다지만 그런 변명이 통할리 없었고, 새누리당은 선거운동에 세대간 갈등을 부추키며 투표를 호소하는데 세대간 대결구도를 이용했다.

세대별 특징으로는 사상 최초로 20-30 세대의 수가 40-50 세대보다 적어 졌다는 점인데, 전체 수도 적으면서 투표율도 적었으므로 절대적인 수로 따져보면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꽤나 큰 차이가 나게 됨을 알 수 있다. 20대가 60%넘게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50대가 같은 비율인 60%로 박근혜를 지지하면, 실제 결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50대의 투표율이 89.9%에 이르면서 20대의 65%랑은 비교가 안될 만큼 압도적 차이를 냈다.

따로 놓고 보면 20대의 65%가량은 나름 선방한 투표율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연령대가 고르게 투표율이 올라간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수치다. 특히 50대의 89.9%라는 엄청난 투표율은 피치못할 상황에 있는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거의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출구조사지만 사실상 거의 정확한 수치로 이해할 수 있다. 이유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가 매우 정확했으므로 연령별 투표율 역시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지역갈등의 악몽은 연장되었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과 영남의 지역 갈등이 표로 연결되는 구도는 여전했다. 지역갈등의 주요원인은 박정희와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사독재정권이었고, 이 부분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지역구도는 그 생명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박근혜 당선인이 당선됨으로서 지역구도는 해소되기는커녕 다시금 불씨를 지피게 되었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은 이젠 어떤 해법도 찾을 수 없을 만큼 두터운 벽을 쌓아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제 아무리 높고 두터운 벽으로 가로 막혀 있다 하더라도 세월의 힘 앞에서는 무력하다. 다시 말해 과거의 지역갈등의 원인을 제대로 정리하던가 아니면 지역구도와 관계가 덜 한 인물이 당선되어 세월이 지나는게 약이라는 말인데 박근혜라는 지역구도의 대표성을 갖는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서 박정희 시대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선진화를 막는 지역구도의 악몽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박근혜 당선인이 정치를 잘하고 못하느냐를 떠나서의 문제이며 박정희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역갈등은 계속 될 확율이 높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그래서 필자는 가장 이상적인 지역갈등 해소의 방법으로 지역구도와 전혀 동떨어진 뛰어난 인물이 두어번 집권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지역구도의 해소보다 당장 내앞의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투표로 말해줬다.

앞으로가 더 문제

1990년대 초부터 급격히 출산율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95년부터는 1.5이하로 떨어졌고 다시 2천년대 들어서는 1.1 수준까지 내려가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의 만20세로 투표권을 갖는 젊은이들은 이런 저출산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는 세대이다.. 그리고 그들은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 내딛으려 하는 순간 자신의 결정이 아닌 남의 결정에 따르게 되고 말았다. 선두가 길을 잘못 들으니 뒤에 따라가는 세대는 허둥지둥 댈 수 밖에 없다. 문제가 심각하면 그 문제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너무 수가 적다 보니 힘이 모이기 어렵다. 같은 이유로 다시 5년,10년 후가 되면 새내기 유권자의 수 역시 점점 줄어들 것이다. 출산율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회복에 대한 기약도 할 수 없다.

미래 세대의 부담, 어느정도껏이어야지

지금 한국의 주류가 만들어 내고 있는 문제를 미래세대로 미루고 있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부담으로 현재 30대 후반정도까지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지만 현재 기준으로 30대 이하로는 먼 훗날 지금의 수익율이 지켜지리란 보장이 없다. 이 역시 인구율 변화가 원인이다. 또한 이명박정부 들어 급증한 나라빚은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해결이 어렵다. 빚을 내 경기를 활성화 시키려 했지만 그 혜택은 서민들에게 가지 않고 건설업자에게 갔다. 나라빚은 그냥 세월가면 저절로 없어지는게 아니므로 누군가는 갚아야 하는데 박근혜의 공약은 부자증세에 부정적이면서 서민을 위한다는 모순된 논리를 갖고 있으므로 해결책이 될수 없다. 결국 필자가 제시하는 두가지 해법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MB가 주장한바 있던 747공약이 현실화 되든지 아니면 빚을 줄이기보다 추가적인 재정집행으로 약간의 나라빚의 증가를 감수하고서라도 예산을 예정대로 집행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두번째로 갈 확율이 높아 보인다. 현 세대가 있기에 후손들도 있는 것이므로 경제발전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이어가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과해서는 안되는데, 정확히 2012년의 현재가 과한 정도가 극에 이르른 시점인듯 싶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만큼 빛 보다는 그림자가 과하게 첩첩히 쌓여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원자력 발전은 싼 전기를 산업현장과 가정에 제공해 줌으로서 한국의 경제성장에 있어서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현재도 원자력은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 폐기물이 결국은 미래세대의 부담이 된다는 것쯤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알고는 있지만 체감되지 않다 보니 해결책이 담긴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은 내일이 아니라 여기게 된다. 결국 이 또한 지금의 20대가 몇십년후에 책임지는 위치에 섰을 때 해결해야할 문제로 넘어간다. 이 밖에도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현재의 어려움에 뒷전으로 밀려나 후세대의 부담으로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다.

강한 대통령은 변명일뿐

50대는 박근혜가 퍼스트레이디였던 시절에 10대를 보낸 사람들이다. 강한 대통령이 나라안보와 경제부흥을 할 수 있을 거라는게 지지의 주된 이유이다. 왜 지지하느냐고 물어 보면 박정희의 이름이 나오고 잘 할것 같냐는 질문에는 강한 리더쉽이 있으므로 잘 할거라 말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슈퍼맨이 아니다. 가능한게 있고 아닌게 있다. 세계경제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미국은 그런 고통을 이미 겪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오랜기간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그 고통을 최대한 다 같이 나누자고 주장하는 대통령을 선출했다. 반면에 한국은 그 반대의 선택을 했다. 강한 지도자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면 서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 70~80년대 때나 통하던 논리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강한 리더쉽보다는 조화로운 리더쉽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 이유는 강한리더쉽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50대는 이렇게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로 드러냈는데, 20대는 뒤로 숨었다. 65%안에 해당하는 20대는 투표로 의사를 표명했지만 너무나 많은 나머지 사람들은 놀러가거나 의사표명을 하지 않음으로서 자기들의 권리를 잃어 버렸다. 앞으로 적어도 20~30년간은 점점 젊은 사람들이(지금의 20대) 힘들어 지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로 평균연령 80세가 이미 넘어섰고 앞으로 멀지 않은 후에 90세도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저출산 시대의 당사자들이 이제 성인이 갓 되어 세상에 나올 시기가 도래 한 것이다. 지금의 40세 전후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 IMF사태를 맞았다. 그 때의 후유증은 인생의 방향마저 틀게 만들었고 지금까지의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선택은 20대의 미래에 두고두고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20대는 이번 멋모르고 안한 이번 선거로 인해 두고두고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 50대가 바라는 세상에 자신들의 권리를 많은 부분 희생당한 것이다. 모든 일에는 균형이 중요한 법인데 균형을 잃은 투표율이었다는 점을 주장하며 글 마친다.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더불어 변액연금이란 단어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변액의 의미를 살펴보고 상품별로 어떻게 다른 전략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 변액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면 투자상품이다. 따라서 수익율에 따라 내가 받는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보험상품의 가입에는 먼저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에는 목적자금 마련 및 투자와 보험의 성격을 두루 만족시키는 상품이라 하겠다. 이런 설명으로 감이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래 조금더 상세한 설명을 해볼 것이고, 그 다음으로 변액연금의 경우는 비슷한 의미지만 기능적인 차이가 있고 특히 연금으로 수령한다는 점에서 설계 목적이란 측면에서는 다른 형태의 보험이라 할 수 있겠다.

투자와 보험을 한번에!

장기적으로 안정적 투자를 원한다면 사실상 장기투자 자체를 믿어야 한다. 개인들의 주식투자 보통 수익을 충분히 다 보아야 함에도 불안해서 중간에 팔아 버리고, 내릴 때는 그만 내리겠지 이제 바닥이겠지 하면서 갖고 있다가 하락파를 그대로 다 맞다가 골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이런 저런 공부거리가 넘쳐나고 관련 책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도 내가 실천 할 수 없는 요령이라는 것은 차라리 변액유니버셜보험보다도 못한 것이며 적립식펀드만도 못하다.

적립식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유일한 장점은 적립해 나가는 과정과 세월 자체가 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짜피 이 두 상품은 모두 투자형이지만 주식시장에 영원한 하락은 없고 영원한 상승은 없다. 마치 작용이 있다면 반작용이 있는 것과 같다. 경기사이클이 짧게는 2~3년, 길거오 5~6년 사이면 바뀐다고 가정할때, 그 이상의 투자가 가능하다면 시장을 이기는 투자는 얼마든지 가능하는 뜻이 되고, 인생의 긴 흐름에 있어서 어찌 보면 이런 기간은 장기투자가 아닌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투자시간일런지도 모른다.

어짜피 투자라는 것도 미래의 내 생활의 향상을 위함이고, 혹시 모를 위험(질병 혹은 상해)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괜찮은 선택이 되어 줄 수 있다. 다만 주의를 요하는 것은 잘 알고 가입해야할 상품이며 해지시  손해는 적지 않으므로 감당할 수 있는 그리고 예측가능한 수준의 설계가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하는 상품이라는 점이다. 물론 유니버셜이 의미하는 수시입출식 등의 편의성은 나름 잘 정리되어 있다지만 그럼에도 목적이 결여된 가입은 제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그 의미는 반감되게 되어진다는 점도 간과 할 수 없다.

장기투자보다 나은 안전투자는 없다.

경기가 불황일 수록 점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 이런 좋은 시절 좋지 않은 시절 다 지나갈 정도의 인내력이 곧 가장 안전한 투자의 기본이다. 과거에는 부동산과 채권, CMA등에 온통 시선이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균형잡힌 투자포트폴리오가 필요하고 그 가운데 변액연금보험과 더불어 유니버셜이 존재하고 있다.

보험은 위험대비를 위한 보장성과 저축성으로 구분해 보게 되는데, 변액유니버셜은 각각의 장점을 모아 만들어 졌다. 일단 가장 기초적이 의료실비보험 그리고 가장일 경우 중대질병과 암을 대비하는 '건강보험 혹은 암보험' 운전할 시간이 많아 위헌에 노출될 확율이 높은 분들을 위한 운전자보험 등으로 보장성 설계를 하고, 나머지는 저축성 상품, 즉 적금, 적립식펀드, 아이가 있을 경우 교육보험(저축성으로)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 금융전문가들은 고수익으로 대표되는 투자로 대표되는 적립식 펀드와 안전한 투자방식으로 대표되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적립식 펀드

적립식 펀드는 가장 대표적인 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즉, 일정 금액을 펀드 매니저나 투자신탁회에서 맡기면 운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을 배담금으로 나눠주는 것인데 이 경우 지급 및 위험보장은 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에 비해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상품이다. 달리 말하면 펀드라고 해서 무턱대고 가입할게 아니라 시기에 맞게 형편에 맞게 설계하여 위험부담은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 해야 한다. 펀드는 변경할 수 없고 원금손실과 천드청산에 무방비하다는 점 때문에라도 이중삼중 위험분산 효과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펀드 자체를 두어개로 나누고 다시 펀드내의 매달 적립해 나가며 생기는 분산효과도 더불어 챙기는 등의 적극 활용을 한다면 후일 내가 갖고 있는 금융포트폴리오에서 가장 고수익을 내고 있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법적분류가 기본적으로 보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10년 이상이 되었을 때 보험차익의 전부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급보장이 있어 사망이나 1급 장해시 약관에 명시에 보장이 피보험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중도인출로 인해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현금유동이 자유롭다. 또한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주식투자와 채권투자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므로 원금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위험관리의 측면에서도 적립식 펀드는 분산투자와 파생상품 활용을 통해 위럼을 관리하지만 변액유니버셜보험에서는 이외에도 최저사망보험금과 보험사고시 원금보장, 중도인출과 펀드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의 위험을 관리해 준다.



적립식 펀드 VS 변액유니버셜보험

만약 투자의 목적이 2~5년 중기 동안 목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적립식 펀드나 저축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반대로 10년 이상 굴려 더 많은 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통해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펀드와 채권을 경기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운영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더 바람직하다. 하지만 기간의 차이에서만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이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좀 더 구체적인 차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적립식 펀드나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각기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이런 장단점들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비교적 안전장치가 적립식펀드에 비해 잘 마련되어 있고 입출금과 같은 금융상품의 성격을 한데 묶어 두었으므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재테크를 하는 목적 중에 10~20년후의 목돈 지출을 대비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상당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고수익 대비 안전성이 강조 되는 시기

재테크는 시기별로 다른 전략을 취해야 하는데, 일단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시기에는 전에 없던 새로운 비용이 들어가고 또 아이가 자라는 동안 교육비 지출이 이어지며 내집마련이나 대학등록금과 같은 목돈지출도 대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목돈 마련을 위한 전략은 단기와 장기를 나누어 준비해야 하는데 단기 전략으로는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적금과 단기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장기적 관점의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이 좋은 대안인 것이다.

주식과 펀드의 위험성, 부동산시장의 침체, 낮은 적금이율 등으로 여유자금을 운영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저축보험상품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안정적이면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상품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재테크에 크게 매력적인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재테크는 달걀을 여러바구니에 담아놔야 하는 것이고, 그중에서 비교적 장기적 목돈마련에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선택받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운영하는 저축성 보험들의 경우 의외로 많은 상품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각가지 상품들의 내용에 있어서도 상세하게 들어갈 경우 차이가 발생해 어떤 상품이 유리하다라고 단정지어 말해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최저 보증이율이 큰 저축상품을 중심으로 어떤 상품들을 추천한다는 것은 사실 별의미가 없고 이런 내용은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유리한 상품은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목적! 저축성 보험의 가장 큰 동기요인

저축성 보험은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가입하는 것이 당연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다면 손해를 보기 쉽다. 따라서 적어도 10년에서 많게는 20,30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가입해야 하는 것이 저축성 보험이다.

이렇게 긴 기간을 갖고 가입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바로 목적이다. 어떤 목적을 갖고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느냐에 대한 대답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 만약 그냥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입하고 몇 십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과 결혼이나 주택마련, 자녀교육비 등 적절한 목적을 갖고 가입하는 경우는 시작부터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만일 이런 목적성과 맞춤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해지의 위험성이 있다. 대개 해지 위험에 대해서는 말을 할때도 가장 짧게 알아듣던 말던 상관치 않고 빠르게 해버리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문에라도 전화/인터넷/이메일/질문게시판 등 내가 주도하여 여러 선택권을 갖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보험비교사이트가 유리하다.

 

다양한 저축성 보험상품의 종류

저축성 보험상품에 대해 주류는 대개 생명보험사가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재보험사에서도 연금이나 저축보험을 내놓고 있는데 단순하게 이런 차이뿐 아니라 보험의 단순 분류한 종류에 의해서도 각 상품에 대한 차이가 발생한다.

 저축성 보험은 여러 종류가 있다. 설명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내가 갖고 있는 여유자금을 어떤 목적으로 자금운영을 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나 회사가 달라지기도 하며, 이런 여러 이유로 결과적으로 받게 되는 이윤이나 혜택은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가입 전 자신이 어떤 필요에 의해, 즉 어떤 목적으로 저축성 보험을 가입하는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갖고 상품가입에 대한 상담은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렇게 상담을 받게 될 때 안정성과 투자이윤 등을 고려해 복리이자나 변동금리 연동 방식 등에 대한 꼼꼼한 체크로 수익성을 확인하는 것등은 기본에 속하고 이런 부분들을 살펴본 이후에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은 내가 목적하는 바가 이런 장기상품에 맞는지를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떤 상품이든 최소 10년이나 20년의 장기적인 기간이 없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성을 얻을 수 없는 것은 공통된 사항이기 때문에 여유자금, 즉 저축성 보험료가 불입되는 자금이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재무상태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변액연금보험, 소액투자로 고수익을 노리는 노후대비방법


 연금상품 중에서 변액연금보험이 최근 인기가 많은 이유는 그만큼 노후불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이왕 준비할 거라면 비교적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는 상품을 알아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변액연금은 기존에 펀드나 주식에 투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펀드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 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노후연금의 안정성까지 높여 준다. 변액유니버셜과 더불어 노후대비에 적합하며, 목돈 마련의 비중이 높고 중간에 수시입출 가능성이 있다면 변액유니버셜로 노후대비에만 집중하고 장단기 상품을 이미 준비해 놓은 상태라면 연금으로 선택하면 된다.



 연금상품은 최근 원금의 최고 200%까지 보증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는 계약자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 120% , 150% , 180% , 200% 을 달성 할 때마다 연금 개시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로 보증해 주기 때문에 한번 얻은 수익을 증시변동과 관계없이 지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변액연금보험이 인기가 있는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고수익을 달성시 보험금 또는 환급금이 증가함으로서 기존 연금보험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의 살질가치 하락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가입시 반드시 전문자산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가입해야 하며 일단 최저보증 기능이 있는 경우 중도 해지시 최저보증이 안되므로 해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펀드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기에 가입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무료질문게시판에서 맞춤형 질의로!

맞춤형 질문이 중요한 것은 개인마다 다른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인데, 과거에는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가입하는 경향이 강했다. 막상 나는 관심이 없는데 외부 홍보매체들의 광고는 이어지니 일방적으로 전달 받는 내용들만 알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당연 내 상황에도 적용이 되는지부터 알아봐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보험비교사이트는 그런 면에서 오픈마켓처럼 여러상품을 진열해놓고 장단점을 분석해 주는 전문가들이 있어서 편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상담이 가능한데다가 이런저런 부담이 싫은 분은 먼저 질문을 먼저 해보고, 불만족스러우면 재질문을 하고, 그렇게 해서 만족스러울 경우 가입절차로 이어지면 되니 가장 이상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것으로,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일런지도 모르나 가입 과정 자체에 부담이 적다는 점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듯 싶다.

인터넷의 정보는 아무리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해도 정장 내가 필요한 정보 한줄을 얻지 못할 수 도 있다. 그런면에서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일대일로 직접 전화로 상담하거나 부담스러울 경우 이메일 문의 및 질문게시판 활용등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그러다보니 실제로도 직접 만나러 오는 경우보다는 인터넷과 전화로 대부분의 프로세스가 진행되고는 한다. 그러므로 한마디 물어보려 했을 뿐인데 가입독촉을 받을일은 없게 된다. 게다가 당뇨나 허리디스크 같은 민감한 문제를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투명한 정보공개가 인터넷가입의 장점이다. 하지만 내 상황과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잘못된 보험상품으로 가입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무료이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답변이라 책임감 있는 답변이 가능하고 상담한 내용에 대한 보험에 대한 설명서를 설계서를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까지 원스톱으로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지금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질문을 할 경우에도 어떤 보험상품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알려주면 제대로 보험가입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 받을 수 있고 부족하거나 과한 보장을 조정해 보험료 절감 및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가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이 좋은 보험비교사이트 중에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규모가 있어서 안정성이 있는 곳을 천천히 둘러 보고 마음에 드는 경우 상담신청 남겨 볼 수 있도록 가능한 여러 사이트 중에서 최대한 압축한 세곳의 링크를 남긴다.

보험비교사이트 1. 보험몰, 대부분의 보험상품이 구비되어 있는 오픈마켓식으로 많은 전문가들과 나의 재무상황에 맞는 설계를 해볼 수 있다. 편의성에서 나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보험비교사이트 2. 연금프로, 연금전문사이트로 노후대비 및 연금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상담해주고 있다.

보험비교사이트 3. 보험닷컴,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초기 증상일 때는 그런면이 없느건 아니지만 나중에는 습관성으로 두통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두통은 머리가 깨어질듯 아프게 하므로 머리에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성두통의 증상과 대처

편두통 : 심하면 구역질까지 나고 골이 때리는것 처럼 아프고 속에 뭔가 들어가 쏙쏙 찌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당히 기분을 저하 시키는 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다시 스트레스가 두통 증상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되기도 합니다. 한쪽 혹은 양쪽 머리가 욱신욱신 아프다 보니 때로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군발성 두통증후군 : 군발성 두통, 송이 두통, 떼 두통, 편두양 신경통이라고도 하며, 남자에게 보다 더 많이 나타납니다. 하루에 수회, 6~8주 정도로 특정기간에 집중 발생하며, 밤에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긴장형 두통: 죄는듯한 아픔이 지속되며 후부부와 목주위에 일어납니다.

이런 여러가지 두통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것부터 시작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심신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반신욕인데요. 일반적으로 긴장형 두통은 목욕을 하면 가벼워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반신욕은 건강증진 및 여러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므로 몸과 마음 모두에 두루 좋은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면 몸이 굳어지고 관절 및 근육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스트레칭으로 중간중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주 2~3회 정도 운동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소음과 두통

저주파 소음은 귀로는 잘 들리지 않아도 장기간 노출 되었을 때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하철 같은 곳에서 속이 메스꺼워지고 멀미 증상도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소음은 두통, 불면증, 만성 스트레스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해소하려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버스 같으 대중교통 이용시는 창문을 열어두고, 콘서트 같은 큰 소리가 나는 곳에서는 스피커와 가까이 있지 않아야 합니다.

심지어 컴퓨터에서 나는 소음으로도 두통이 온다는 분들이 있으니 소음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컴퓨터 소음은 주로 전자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돌아가는 쿨러에 먼지가 끼었을 경우 더 심해지니 자주 청소해주면 소음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급성두통은 만성에 비해 적으며 강렬한 두통, 시력저하, 마비, 구역질이 있을 경우에 해당하고 일시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해열진통제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위에 부담이 되기도 하고(식사후 많은 물과 함께복용) 일시적이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아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어떤 원인이 두통에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고 대비해주는게 좋겠습니다. 편두통에는 관자놀이나 이마에 차가운 수건을 대면 혈관이 축소되어 수그러듭니다. 긴장형은 따뜻하게 해야 하겠구요.

혹시라도 사물이 정확히 보이지 않거나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심하며, 통증의 정도가 심하거나 하면 병원(신경내과,뇌신경외과)에 가봐야 하겠습니다.

배우 박중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토론회에 대한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한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라고 썼다. 그런데 내겐 이 말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치는 것과 같이 들렸다.

왜냐면 대선토론이 끝난 직후 있었던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 박근혜와 문후보가 토론에서 어떤 점을 잘했고 어떤점이 부족했는지를 평가 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여러 언론기사가 쏟아져 나오는데 대개 "박근혜는 비전제시를 잘했고, 무재인은 구체적 방안에 강했다" 라는 식의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중훈이 말한 것처럼 3차 대선토론은 기울어도 아주 크게 기울인...차마 양자토론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수준차이를 보여주었는데 이를 모를리 없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름 공정한 발언을 해야 겠다고 생각한건지 억지로 균형을 잡으려 했지만 실은 그게 더 왜곡이라는건 모르는 것일까. 입은 비뚤어 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는데, 박중훈처럼 대중에 널리 알려진 톱배우의 솔직한 생각이 내게 전달되어 오자 나름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잘 관리감독 해야겠다"
"투명하게 할거다"
"대통령이 되면 할거다"
"개선해 나가겠다"

박근혜 후보는 이런식의 답변이 내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그나마도 더 할말이 없어서 답변시간을 종종 채우지 못하였다. 반값등록금을 소득분위별 차등적용하자는 박후보의 주장에 대해 문후보는 복지는 공평하게 모두에게 하고 부자에게는 과세를 더욱 무겁게 하는게 바른 방법 아니나고 되받아쳤다. 또한 사학법은 대학의 경쟁율 강화를 목표로 등록금 자율화를 하였건만 마치 풀어놓은 야생마처럼 마구 인상을 하니 이런 부작용을 막으려 개방형이사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을 골자로한 법안이었는데 이조차도 새누리당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야 했다.

"대선 토론회를 봤다. 한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랬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대선토론에 대한 평가에 이어 "제 영화 중 1000만 관객이 봐주신 영화가 있습니다. 관객들이 천만을 채워 주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극장에 오셨다기보다 그냥 영화가 좋아 티켓을 사신 것이 그렇게 된 겁니다. 12월 19일도 그렇습니다. 그냥 오셔서 한 표 찍으시면 됩니다" 라고 투표 독려를 하였다. 박중훈처럼 누군가는 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소신 발언을 하는 사람이 요즘은 더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그 이전에는 “두 편의 영화가 있을 때 둘 다 보기 싫어서 안 보면 두 영화가 모두 망합니다. 영화는 그래도 돼요. 근데 투표는 둘 다 보기 싫어 기권하면 진짜 보기 싫은 사람이 되는 수가 있거든요.12월 19일 좀 상황이 어려워도 꼭 투표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필자가 트위터를 개설하고 팔로워 만을 넘어서던 시절에 박중훈이 트위터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가 소셜테이너로 불리운다니 누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트위터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한 트위터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동영의 발언이 왜 말실수인가 하면, 젊은이 vs 노인층 구도를 강조하며 투표하는 말 자체가 역풍의 빌미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필자가 특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다. 언론이 어떤 인물의 어떤 발언에 주목하는지 가장 잘 알만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말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공격의 빌미 제공하는 패턴도 모르는 정동영, 잘못한거 맞다.

새누리당의 선거전략에는 늘 비슷하게 나타나는 프레임이 있다. 그 중 대북발언과 함께 대표적인게 바로 노인층 투표에 관련한 발언이다. 그들은 늘 이런 부분을 주목하는데 어찌 이리도 쉽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주는 것일까. 아직도 주먹구구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 아닐까.

특히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오히려 같이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조심을 당부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앞장서서 논란을 만들고 말다니 그가 왜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지부터가 의심스럽다.

발언의 뜻이 중요한게 아니다. 같은 뜻이라도 다르게 표현해야 했다. 일이 터지고 보니 하는 말이 아니다.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지를 막연하게는 알아도 전략적인 대응책으로 준비해놓지 않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관련 발언이 나오고 마는 것이다.

정동영은 "선거란 우는 아이 젖 주는 건데 젊은이들아 안울어 침만 뱉어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포야. 인생이 통째로 걸렸어. '너 자신에게 투표하라'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거야" 라는 트윗을 했던 것인데, 아무래도 이 분은 언론인으로서의 노하우나 경력을 사실상 잊어 버리고 만게 아닐까 싶다.

좋게 표현하자면 젊은이들이 노인층은 챙기고 있는 권리를 자신들은 망각하고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질타하며, 꼭 권리를 챙기라는 주장을 한 것인데, 표현함에 있어서 참 세련되지 못했다.

 

노인층 투표하지 말라는 말 없는데 과잉반응하는 새누리당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나이들면 투표하지 말라는 것이 민주당의 본심이고 선거전략인가?" 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새누리당의 대응조차 오버스럽다고 느끼는건 아마 필자 뿐만이 아닐것이다. 정동영의 말에는 세련되지는 못했어도 투표하지 말라는 뜻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노인층이 투표하는 만큼 젊은이들도 해라" 라는 의미이지 하지 말라고 해석될 부분은 없기 때문이다.

근래 선거분위기는 급격한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한 것에는 반감이 생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동영의 발언도 과햇고 새누리당의 반응도 지나친 면이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약간의 이득을 본 사건이 되고 말겠지만 더이상 강조했다가는 반사이익을 얻는 부분조차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노인층은 투표하지 말라는 거냐'는 내용이 없음에도 지어내서 주장하는건 한두번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정동영의 발언이 일시적으로나마 반감을 사고 있을 때 치고 빠지는건 몰라도 계속해서 주장하면 역풍을 맞을게 뻔하다.

그런데 정동영은 민주통합당의 책임있는 자리에 그대로 있어도 되는 것일까? 필자느 그가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몰라도 반복되는 실수는 그에게 책임있는 자리가 어울리지 않음을 반증하는거 아니겠는가.

연예계의 일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선택을 두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노출과 군문제이다. 먼저 걸그룹의 경우, 노출과 더불어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거부감을 반감시켜 주고, 춤과 노래의 조화 등 완성도 있는 전략 안에서만이 섹시컨셉이 긍정적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이런 전략하에 화룡점정으로 취하는 섹시컨셉이라면 성공한 변신이라는 말을 듣게 되나 그렇지 못한 경우 되려 큰 이미지 소모를 겪고 이후 내리막길을 겪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게 된다. 좋은 예로는 '러빙유'의 씨스타, '피어나'의 가인 정도. 나쁜 예는 너무나 많으니 따로 거론하지는 않겠다. (러빙유는 흥미롭게도 이단옆차기의 곡이기도 하다)

아무튼 한국 연예계에서 노출과 함께 절대적으로 조심해야할 부분이 바로 군 문제인데, 이단옆차기가 "2012 멜론 뮤직 어줘즈 MMA작곡상을 수상하며 MB몽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음악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옆에서 힘을 주는 MC몽에게 감사하다"라고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를 꺼냈다.

 

MC몽은 안타깝게도 주변에 진정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법정투쟁을 벌임으로서 스스로 돌이키기 어려운 강을 건넜다. 전형적인 소탐대실을 한 셈인데, 다른 병역비리에 연루된 연예인들과 차별되고 유승준과 더불어 가장 크게 기억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공해가며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 나간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엠씨몽의 가수로서의 가장 큰 성공을 이끈 '180도' 라는 곡이 음악차트 정상에 올랐을 때 1박2일을 통해 그의 팬이 된 대중은 자신의 일인양 기뻐해주었다. 한마디로 겉포장을 좋아한게 아니라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았다는 말이다. 엠씨몽은 그런 대중의 심리를 정면으로 무너뜨림으로서 그 누구보다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단옆차기는 이어 "많은 분들이 MC몽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MC몽이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떤 심정으로 말했는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그리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는다. 왜냐면 MC몽의 경우 거의 일방적인 부정적 여론이 확인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아직 엠씨몽을 두둔하고 응원하는 대중의 수가 적지 않음에도 그 수를 훨씬 상회 하는 거부감이 대중에 널리 퍼져 있어서 그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엠씨몽을 출연시킬 방송사는 아마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용이 과거 문제가 있어서 대중앞에 나타나지 못하다가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후에야 다시 방송에 나온 전례가 있다. 세월이 지나면 엠씨몽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져 갈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즉, 군문제는 세월이 지나도 그 흔적이 잘 씻겨내려가지 않는 고약한 후유증을 남기는 특징이 있다는 건데, 이 때문에라도 대중앞에 알려진 군문제라면 가능한 깨끗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것이 훨씬 낫다. 엠씨몽이 일부무죄, 일부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작은 명예가 그의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을 바닥나게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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