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채소 몇가지를 혼합하여 주스를 만들어 먹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2주전 거량 전 인데 TV에서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이 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본 내용중 당시에도 가장 강렬했고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는 단 한가지는 바로 컬러채소가 갖는 조화로움 입니다.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빨강, 노랑, 흰색, 검정, 녹색으로 분류되는 각 색깔마다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영양소가 많은데 일일이 채소이름으로 구분해가며 어떤 채소에 어떤 성분이 있으니 얼마만큼의 양을 먹을까 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그냥 각 색깔별로 적절히 섞어 주기만 하면 알아서 영양성분의 균형이 잡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 이런 오묘한 조화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고개가 끄덕여 지고 저절로 설득이 되어 버리는 것은 우리가 자연의 조화로움을 의식속에 갖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체적인 채소 이름과 같은 자료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필자는 이런 구분이 필요 없다는걸 잘 알게 되었습니다. 참 편리하조. 그냥 색깔로만 구분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필자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오전 10시30분 경에 토마토, 당근 or 파프리카(노랑) or 단호박, 브로커리, 우유, 요쿠르트를 적절히 섞어 놓고 갈아서 마시고 있으며 오후에는 바나나와 산딸기를 적절히 갈아 먹고 있습니다. 억지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비중의 균형이 맞게 하려고는 합니다. 믹서기에 넣어 두고 그냥 눈대중으로라도 색깔별 비중을 조절하는 것인데 나름 편하고 좋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 중에 가장 좋은건 손이 쉽게 가고 늘 주위에서 찾아보기 좋고 쉬이 구매가 가능한 채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근이 없으면 파트리카 노란색을 넣고, 토마토가 없으면 파프리카빨강을 넣으면 되고, 요즘 인기 있는 자색고구마나 자색 시리즈를 넣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컬러채소 효과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두루두루 좋다는게 가장 특징적입니다. 항암효과에 무슨 성분이 필요한지 알아야 하거나 노화방지 및 눈건강엔 뭐가 좋다는 등의 세부적 지식을 굳이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조. 그냥 색깔만 맞춰서 꾸준히 장복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게 나을 수 있겠지요. 예를 들면 한국인들에 특히 많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부터 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브로커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색깔이 진하니 눈으로 일단 만족할 수 있고 실제 요구르트 하나 정도만 넣어줘도 달콤한 맛도 내기 좋습니다. 또한 어떤건 먹고 어떤건 안먹는 식성 까다로운 아이가 있다면 색깔별 수많은 조합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 이것도 참 좋은 장점중에 하나입니다.

컬러채소로 다이어트도?

다이어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조. 아침을 굶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참 좋지 않죠. 일단 건강에 안 좋고 점심을 과하게 먹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며 군것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컬러채소로 주스를 내 먹게 되면 일단 약간의 허기도 채우고 건강도 챙기게 되고 점심때 과식하지 않게 되니 1석 3조의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부가적으로 오게 되는 효과가 있으니 바로 낮은 칼로리로 인한 체중감량 효과입니다.

이상 컬러채소의 장점들을 나열해 보았는데요.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그냥 냉장고에 있는것들이 대부분이고 구하기는 너무나 쉬우며 값도 비싸지 않다는 것이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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