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녹조라떼 기사에 눈에 띄는 댓글알바, 대놓고 활동중?

 

당연히 대부분의 4대강 기사에서 활동중이며 아래 스샷을 보면 한눈에 파악이 된다. 맨위 댓글 위로는 전부가 찬성이 2천개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주를 이루나 그 바로 아래 어느정도 눈에 띄는 부근에는 꼭 물타기 댓글이 보인다.

 "수백에서 수천에 이르는 찬성수가 있는 비판글엔 반대표가 몇개 되지 않는데, 알바댓글의 추천수 조작 댓글에는 반대표가 수백개 이상 달린다."

 

정말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모양이다. 불과 몇일전만 해도 일부 언론에서만 다루기에 이런 심각한 문제도 특정 언론만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녹조라떼라 불릴만큼 질퍽한 녹조류가 상류까지 번지면서 누가봐도 심각해지자 그제서야 너도나도 달려들이 기사화 하기 시작했다.

사태가 낙동강 뿐 아니라 영산강 그리고 한강 등 4대강 모두에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로 조사하고 분석해 보았더니 남조류의 일종이자 부분적으로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런데도 MB는 날이 더워서 그런다고 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생기는 녹조류라는건 유량이 맣고 유속이 빠른 강에서는 사실상 거의 없고 기존에 발생했다고 하는 일부 하천이 있을 뿐인데,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심각해 진건 올해이니 이는 분명 콘크리트 덩어리인 보를 세워 일어난 일이라고 의심하는게 합리적인 판단 아닐까?

위 그림에 보면 보를 세웠기 때문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했고 녹조는 뜨거워진 기후라는 MB스러운 댓글이 보인다. 그러나 매해 뜨거운 기후였을 때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줄줄기인 4대강이 이렇게 녹조라떼가 심했을까? 이번처럼 극심한적이 있었을까? 내 기억엔 없는데?

그럼 얼마나 심각한지 사진을 몇장 더 보자.

 

출처:녹색연합

 

출처:녹색연합

 

출처:녹색연합 (http://i-greenkorea.tistory.com)

다른 4대강 관련 기사에도 이런 알바류 댓글이 등록되고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추천수를 쌓아 상위권 근처에 모습을 드러내고 거기에 맞대응해서 반대수 역시 많은 상황이 연달아 연출되고 있다. 단순한 증거지만 필자가 보기엔 댓글알바라고 밖에 추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댓글알바가 아니라면 반대표도 조직적으로 눌렀어야 하는데 여론의 역풍을 맞은적이 몇차례 있어서인지 그렇게까진 하지 않고 있는게 바로 눈에 팍팍 띈다는 말이다.

4대강의 대재앙은 수면밑에서 잠들어 있다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일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크고 많은 재앙으로 돌아 올지 심히 두렵기 그지 없다.

공감하신다면 추천하고 널리 퍼트려주세요.

대재앙이 현실화 되고 있는 모양이다.

"수돗물서 악취" "녹차라떼"

엄청난 말이다. 이 말 한마디로 모든 사태가 요약된다. 결국 사람이 직접 불편함을 겪을 단계까지 왔다면 그 중간단계에 얼마나 많은 폐해가 있었을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대강인 한강, 영산강, 낙동강, 금강 중 이번에 거론되는게 한강과 낙동강이지 실은 모든 강에서 심각한 녹조 현상이 일고 있다고 한다.

북한강에서 시작된 녹조가 한강 서울까지 번지고 있다니 이 엄청난 일을 당국은 어찌 대처할 것인가. 아직도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말 것인가?

남조류는 독성물질로 고도정수처리시설 통해야 하는데 팔당호에는 없다고 한다. 문득 어릴때가 생각 난다. 필자가 거주하는 곳엔 작은 하천이 있었는데 녹조가 껴 있어서 상당히 불쾌한 냄새가 진동을 했었다. 나중에 복개하고 잘 관리되면서 상황은 좋아졌지만 여전히 당시의 불쾌한 기억이 남아 있다. 특히 그 냄새는 지린내에 가까워서 그 불쾌함이 굉장하다.

북한강이나 한강의 경우 수량이 동네에서 보는 지천이 아니기에 그 많은 수량으로 자연정화 되는 부분도 있고 지린내가 심하게 나기가 어려운데도 냄새가 민원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라면 굉장히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낙동강의 경우 달성보에서 상류까지 녹조현상이 심각하다. TV 방송에서 확인한 녹조는 강을 완전한 녹색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그런데도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뻐대는 공무원의 말에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한여름의 공포영화 같다는 느낌이랄까. 어찌 이렇게 뻔뻔하고 어찌 이렇게 무책임한지 말이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이미 독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고 하고, 이정도면 생태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임을 불을 보듯 자명한데 자기네들 기준으로 검출된게 없다고 해서 그런 안일한 답변을 하다니 정말 공포스러울 뿐이다.

 

출처: 녹색연합

 

출처: 녹색연합

현실화 되고 있는 4대강의 대재앙

녹조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나 그 중에서 핵심은 바로 물길이 바로 흐르지 못해 썩을 때다. 그러니까 보를 통해 지체 되는 물의 흐름이 주된 원인으로 보아도 틀린 말은 아니다.

"고인물은 썪는다"

만고의 진리다.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없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건 당연히 그 원인을 4대강 사업에서 찾아야하는게 마땅하다. 전에도 이런 녹조현상은 간간히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로 남조류가 대량 번성한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보를 세워두고 물길을 막는데 이런일이 안생길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4대강 죽이기'사업에 열중한 사람들에게만 대응을 잘 하면 된다라는 자기위안이 있었을 뿐이다. 한마디로 예고된 재앙이라는 말이다. 말뿐인 사탕발림은 다 거짓이었고 '수질개선'이란 중요목적 또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개선은 커녕 크게 악화 시키고 있지 않은가.

4대강의 재앙은 이런 녹조현상에 그치지 않는다. 수자원 공사의 9조에 가까운 그 엄청난 빚은 누가 갚을 것인가. 저절로 없어질까? 수공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개발하게될 그 많은 친수구역에 들어설 콘크리트 덩이들은 어찌 할 것인가. 자연을 잘~이용할 수 있을 때 친환경적인 개발이 일부 허용될 수는 있으나 이렇게 막무가내로 전국적인 토건 사업을 벌린다는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양심적인 전문가라면 한명또 빠짐없이 지적하곤 했던 수질오염 문제는 이제 현실화 되었다.  들이는 비용이나 사업성 그리고 환경에 대한 영향 등 여러면에서 말도 안되는 연구용역 보고를 했던 비양심적인 학자나 전문가들은 반드시 퇴출되거나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고도정수처리시설' 이나 활성탄을 내세워 허술함을 감추려 하고 그런 지자체 당국 관계자의 멘트를 티비에서 보게 되는 비극을 우리는 당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리뷰라면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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